‘기회의 장’ 현대모비스의 연습경기, 그 속에서 피는 신인들의 패기

강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20-08-01 16: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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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강현지 기자] “신인답고, 패기 있는 모습 보이겠다.” 현대모비스의 신인들이 기회의 장에 이를 악물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오는 3일부터 8월말까지 대학, 프로팀과 13경기의 연습 경기를 치른다. 3일 경희대 전을 시작으로 연세대, 상명대, 고려대, 중앙대, 한양대 등 대학팀은 물론 SK, KT, LG, DB 등 프로팀을 상대로 그간 연습해 온 것들을 점검한다.

현대모비스가 8월 연습경기 일정을 타이트하게 잡은 이유는 모든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 선수, 포지션에 상관없이 일정시간 선수들을 투입해 조합을 살핀다. 아직까지 정규리그 출전 경험이 적은 신인급 선수들에게도 찬스다. 프로에서 처음으로 비시즌을 보내는 2019년 드래프티들에게도 마찬가지. 두 달간 준비한 것을 보여주는 시기가 된다.

지난해 1라운드 8순위로 전주 KCC에 지명된 후 트레이드로 합류한 김세창은 두 달간 주어진 휴가에도 몸 관리를 마친 후 팀에 합류했다. 1년차 세 명의 선수 중 정규리그 출전 경기는 가장 많다. 8경기에서 평균 2분 46에 나섰다. 중앙대 시절 스피드는 물론 센스 있는 플레이를 펼쳐 장점을 보였던 김세창은 양동근이 은퇴한 가운데 이현민과 서명진과 앞선을 이끌 수 있는 자원이다.

“프로에서 첫 비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다 새롭게 느껴진다.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프로 생활에서 첫 비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세창은 “처음에는 훈련을 따라가는데 어려웠지만, 적응해 가고 있다. 개인적인 몸 상태는 좋다. 휴가 기간에도 웨이트, 스킬 트레이닝을 하는 등 훈련을 열심히 해왔다”라고 근황을 전하며 8월의 기회를 꼭 잡겠다고 힘줘 말했다.

“(현대모비스가)수비를 중요시 하는 팀인데, (비시즌 연습경기에 투입된다면)기본적인 것부터 구멍이 생기지 않게, 신입다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이어 1라운드 10순위로 뽑힌 성균관대 출신 박준은은 슛에 있어서는 가능성을 보이는데 성공했고, 현대모비스 행이 결정된 이후에는 장점을 살리면서 수비, 팀 기본적인 훈련을 이어가며 2020-2021시즌 개막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출전 경기는 2경기며, D리그에서 14경기에서는 평균 27분을 소화했다.

“처음에는 훈련이 정말 다 힘들었는데, 지금은 나비(사이드 라인과 베이스 라인을 활용한 사이드 스텝)훈련이 제일 힘들다”라고 힘겨운 비시즌 훈련에 대해 이야기한 박준은은 “감독님이 원하시는 부분을 잘 해내려고 하겠다. 기본적인 것이 수비인데, 수비에 구멍을 내지 않으면서 찬스 때 한 방을 넣어주며 연습한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8월 연습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2라운드 1순위로 현대모비스의 부름을 받은 이진석은 신장대비 패스 능력을 갖춘 포인트 포워드형. 중앙대 시절 수비에서는 합격점을 받지 못했지만, 프로로 향한 걸출한 혁들과 저학년때부터 호흡을 맞추며 경험치를 쌓은 바 있다. 대학 시절 당했던 잔부상도 프로 입단 후 재활 치료를 받아 어느 정도 회복했다.

이진석 역시도 앞서 말한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출전 의지를 표한 뒤 “형들의 장점을 보고 배우려 한다. (김)민구, (함)지훈이 형의 센스나, (기)승호 형의 수비 요령 등을 보고 익히려고 한다”라고 프로에서의 첫 비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수비에 대해서 이진석은 “체육관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DEFENSE(수비)’다”라고 웃어 보인 뒤 정규리그 무대에서 “개인적으로는 장점을 살리다 보면 기회가 올 것이다. (이)종현, (장)재석 형을 살려줄 수 있는 패스를 할 수 있는게 내 장점이지 않을까 한다. 유기적인 움직임에 나도 플러스 전력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정규리그 데뷔전을 그렸다.


3일부터 8월, 현대모비스의 연습 경기가 시작되는 가운데 시간은 오후 4시며, 장소는 용인 현대모비스 연습체육관에서 열린다. 모두에게 '기회의 장'이 될 연습경기지만, 코로나19확산으로 인한 선수, 관계자들의 안전상 비공개로 진행된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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