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황소 같이 달렸던 LG 이광진 “파이팅 넘치는 선수로 평가받고 싶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21-01-26 1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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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민준구 기자] “파이팅 넘치는 선수로 평가받고 싶다.”

창원 LG는 26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2021 KBL D-리그 2차 대회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90-73으로 대승을 거뒀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윤원상이었다. 신인임에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며 25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로 맹활약했다. 또 다른 신인 이광진 역시 빛났다. 36분 18초라는 긴 시간 동안 3점슛 5개 포함 17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펄펄 날았다.

이광진은 승리 후 “경기 전에 져도 되니까 최선을 다하자고 이야기했다. 마음을 놓고 경기에 임하니 잘 풀렸다.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좋은 경기를 해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동국대 시절부터 이광진의 운동 능력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3점슛은 의문 부호가 붙었다. 평가할 수 있는 표본 자체가 부족했다.

그러나 이광진은 KCC 전에 무려 5개의 3점슛을 기록했다. 4쿼터, 4점 플레이를 만들어 낸 마지막 3점슛은 하이라이트였다.

이광진은 “대학 때는 3점슛을 많이 던지지 않았다. 그래도 성공률은 높았던 것 같다. (최승태) 코치님이 곁에서 3점슛에 대해 많이 코칭해주신다. 또 (정)해원이 형과 야간 훈련을 같이 하면서 무빙슛을 연습하기도 했다. 보통 3점슛을 던질 때 튕기는 편이었는데 해원이 형이 스텝부터 던지는 자세까지 알려준 만큼 큰 효과를 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직 1군 엔트리에 들지 못한 이광진. 그러나 조바심을 내지는 않았다. 그는 “내가 더 부족하기 때문에 기회가 오지 않은 것에 대해 다른 생각을 한 적이 없다. 몸을 더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1군 무대에서도 부족함 없이 뛰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라며 “내 강점은 공격 리바운드, 그리고 슈팅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른 부분보다 내가 잘해왔던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포워드 자원이 부족한 LG에 있어 이광진이란 존재는 미래와도 같다. 아직 신인인 만큼 시간도 많다. 이광진 역시 당장의 증명보다는 미래에 빛나는 보석이 되기를 바랐다.

“파이팅 넘치는 선수로 평가받고 싶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을지라도 포기하지 않으며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고자 한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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