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3x3 최고슈터의 자존심을 걸고' 김민섭과 방성윤, 첫 맞대결 어땠나?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4 16:09:51
  • -
  • +
  • 인쇄

 

[점프볼=양구/서호민 기자] 3x3 최고 슈터의 자존심을 건 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김민섭과 방성윤의 첫 맞대결에서는 김민섭이 판정승을 거두었다.

김민섭이 속한 하늘내린인제는 24일 양구 청춘체육관 앞 특설코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3x3 코리아투어 2020 양산대회 코리아리그 예선 첫 경기에서 PEC를 21-9로 제압하며 가뿐한 출발을 알렸다.

김민섭과 방성윤 3x3 최고 슈터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두 팀의 맞대결. 양 팀을 대표하는 스코어러답게 두 선수가 초반부터 양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팽팽한 흐름 속에 초반 리드는 역시 하늘내린인제의 몫이었다. 김민섭의 깨끗한 2점포로 먼저 리드를 잡은 하늘내린인제는 경기 내내 유리한 흐름을 선점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김민섭과 방덕원이 팀 득점을 책임진 가운데 후반부에는 박민수의 스피드까지 살아나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반면, PEC는 좀처럼 상대 수비를 쉽게 벗겨내지 못했다. 경기 초반 방성윤을 공격 선봉에 내세웠으나 외곽 위주의 플레이가 상대에게 간파를 당하며 고전했다. 여기다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도 좀처럼 이뤄지지 않으면서 초반부에 사실상 승기를 내줬다.

그럼에도 PEC는 방성윤을 필두로 박석환, 류지석 등이 끝까지 분전하며 공격 기회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시점이 다가오자 하늘내린인제 선수들의 컨디션은 점점 절정에 달아올랐다. 경기 막판 하도현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선수 전원이 제 몫을 해낸 하늘내린인제는 3분여를 남기고 셧아웃 포인트 21점을 먼저 기록하며 첫 경기 승리를 거뒀다.

 

결국 기대를 모았던 김민섭과 방성윤의 슈터 대결에서는 김민섭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김민섭은 단순히 외곽 일변도로 공격을 펼친 것이 아니라 동료를 최대한 살리는 이타적 플레이를 통해 하늘내린인제가 더욱 조직적인 공격력을 보일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잘해냈다. 반면 방성윤은 몸이 덜 풀린 탓인지 주 무기인 외곽 슈팅이 계속 빗나갔다.

3x3 최고슈터의 자존심을 건 두 선수의 맞대결은 이게 끝이 아니다. 당장 두 선수는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하늘내린인제는 NYS를 PEC는 아프리카 프릭스와 예선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또 두 팀은 결선 라운드에서 다시 맞붙을 가능성도 있다. 

 

쾌조의 컨디션을 알린 김민섭은 지금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반면 첫 경기 다소 부진한 방성윤도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복수의 칼날이 예사롭지 않을 터.

과연 두 선수가 남은 경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다.

#사진_김지용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최신 동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