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女 3x3 대표 가드 '이소정'의 버저비터, 1EYENBA에게 대회 2연패 선사

김지용 / 기사승인 : 2021-06-20 15: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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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김지용 기자] 이소정의 천금 같은 버저비터가 1EYENBA에게 다시 한번 우승을 안겼다.

20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 앞 특설코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3x3 코리아투어 2021 2차 양구대회(이하 코리아투어) 여자오픈부 결승에서 1EYENBA가 경기 종료 버저와 함께 터진 이소정의 득점에 힘입어 NYS를 14-13으로 제압하고 여자오픈부 정상을 차지했다.

NYS와 1EYENBA의 결승전은 WKBL 출신 선수들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1EYENBA는 지난해부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KB국민은행 출신 이소정이 버티고 있었고, NYS는 우리은행 출신으로 국가대표까지 발탁됐던 이승아가 합류했다. 두 선수의 자존심 싸움까지 더해진 여자오픈부 결승은 남자부 경기 못지않은 혈투가 펼쳐졌다.

NYS는 경기 초반 허미지의 2점슛에 힘입어 4-3으로 리드를 잡았다. 1EYENBA는 이소정이 곧바로 돌파로 응수하며 경기의 균형을 이어갔다.

경기 종료 5분 전까지 5-5로 팽팽히 맞서는 두 팀이었다. 이 시점에 이승아가 자신의 이름값을 했다. 이승아는 1EYENBA의 끈질긴 수비를 기어코 뚫어내며 바스켓 카운트까지 얻어냈다. 이승아의 활약에 7-5로 앞서는 NYS였다.

1EYENBA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곧바로 이소정의 2점포로 응수했다.

어느 한 팀으로도 기울지 않던 경기는 NYS의 이승아의 2점슛이 터지며 NYS가 리드를 잡았다. 1EYENBA 이소정이 레이업 찬스에서 실수를 한 사이 이승아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12-9로 리드하는 NYS였다.

하지만 1EYENBA의 우승 본능은 대단했다. 체력 싸움에서 우세하게 앞서던 1EYENBA는 홍소리의 2점슛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홍소리의 2점슛으로 12-11로 점수 차를 좁힌 1EYENBA는 경기 종료 1분10초 전 박은서와 홍소리의 연속 야투로 기어코 동점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은 43초. 하지만 이 기회에서 두 번의 골밑 돌파가 모두 무위로 끝난 1EYENBA는 경기 종료 24초 전 NYS에게 공격권을 내줬다. 리드를 내줄 수도 있던 상황에서 NYS 이승아가 실책을 범하며 승운이 1EYENBA로 찾아 왔다.

경기 종료 12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잡은 1EYENBA는 이소정에게 마지막 공격을 맡겼고, 이소정은 이승아를 상대로 1대1 공격을 펼쳤다. 이소정은 이승아를 상대로 돌파에 성공했고, 이소정의 돌파 득점과 함께 경기 종료 버저가 울렸다.

이소정의 끝내기 버저비터로 1점 차 짜릿한 우승을 차지한 1EYENBA는 지난 4월 열렸던 1차 서울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여자오픈부 정상에 서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낸 이소정은 지난해부터 여자 3x3 무대에서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이소정은 올 시즌 WKBL 복귀가 예정돼 있었으나 아쉽게 무산됐다. 하지만 여전히 3x3에서 탁월한 기량을 자랑하고 있어 여자 3x3 대표팀이 구성될 경우 발탁될 확률을 높이고 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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