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유소년] 적수 없었던 삼성 U15 박범영 “농구 선수가 되고 싶지만…”

민준구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1 15: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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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민준구 기자] “농구 선수의 꿈은 있지만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서울 삼성 U15는 21일 양구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21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양구 울산 현대모비스 U15와의 U15 결승에서 43-25로 대승을 거뒀다.

에이스 박범영(195cm, F)은 우승의 일등 공신이었다. 결승에서도 17득점 11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현대모비스 격파에 앞장섰다.

박범영은 “수비에 집중하고 또 풀 코트 프레스를 깔끔하게 하려 노력했다. 빠른 시간 내에 점수차를 벌리고 싶었는데 잘 됐다”라며 결승을 돌아봤다.

그럼에도 아쉬움은 있었다. 박범영은 “실수가 많았다. 그래서 아쉬운 것 같다. 그럼에도 우승을 했고 또 팀원들 역시 고른 활약을 했기 때문에 기쁜 부분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클럽 농구에서 박범영을 막을 수 있는 선수는 없다. 엘리트 코스를 밟게 된다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기도 했다. 하지만 박범영은 아직 자신의 진로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었다.

박범영은 “지금도 농구 연습은 많이 하고 있다. 선수가 되고 싶은 마음은 여전히 크다. 하지만 부모님께서 공부도 농구만큼 열심히 하기를 바라신다. 미국에서 태어났고 그 문화에 적응이 되어 있다 보니 한국에서 농구하는 것에 대해 확신이 없다. 부모님과 진지하게 대화한 적도 있지만 여전히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당장 농구 선수가 되는 것보다는 대학에서 농구를 하고 싶다. 부모님도 그렇게 하라고 도와주신다. 내가 다니는 국제학교는 공부로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도록 돕는 곳이다. 그래서 고민이 된다. 지금은 혼자 농구를 하며 꿈을 키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박범영의 현재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중학교 1학년 때 빼고 져본 적이없다. 코치님들도 우리가 역대급 팀이 될 수 있다고 하신다. 친구들과 즐겁게 연습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따라오는 것 같다. 앞으로도 우리 삼성이 최고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재밌게 농구를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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