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의 농구 영웅 요나스 마시울리스, 네 번째 올림픽은 3x3 무대에서 꿈꾸다

민준구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2 15: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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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리투아니아의 농구 영웅 요나스 마시울리스가 자신의 네 번째 올림픽 꿈을 3x3에서 이루려 한다.

마시울리스는 과거 리투아니아의 전성기를 이끈 농구 영웅으로 2008 베이징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올림픽에서 활약한 바 있다. 2014 FIBA 스페인농구월드컵에선 에이스 역할을 맡으며 조국을 4위에 올려놨다.

1985년생의 노장인 마시울리스는 2019-2020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었고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멈출 그가 아니었다. 내년에 열리는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종목 변경을 선택했고 3x3 무대에 첫 발을 디딜 예정이다.

마시울리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했던 농구와 규칙, 속도, 그리고 모든 것이 다르다. 샤키의 팀원들과 함께 훈련을 시작했는데 적응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에 맞는 컨디션 유지다”라고 이야기했다.

5대5 농구에서 마시울리스에게 무언가를 가르쳐 줄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나 3x3는 다르다. 그는 “먼저 3x3를 즐기고 있었던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규칙, 그리고 전략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면서 배우는 것에 대해 즐거워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실 유럽에서 3x3는 흔한 스포츠다. 마시울리스 역시 10대 시절 자신의 친구들과 함께 3x3를 즐긴 적이 있다. 그러나 놀이와 경기는 다르다.

“아마추어 시절, 그러니까 10대 시절에는 친구들과 함께 3x3를 즐긴 적이 있다. 그때는 완벽한 아마추어 팀이었다면 지금은 전혀 다른 스포츠 같다. 마치 처음 접하는 것 같다고 해야 할까. 그래서 배우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 마시울리스의 말이다.

3x3는 현재 전 세계에서 열리는 메가 이벤트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있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물론 2021 도쿄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으로서 당당히 인정받았다. 과거 세 차례 올림픽에서 활약했던 마시울리스는 자신의 네 번째 올림픽 무대를 위해 3x3를 배우고 있다. 이유는 단 하나, 리투아니아를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명예 때문이었다.

마시울리스는 “리투아니아에서 농구 선수로서 국가를 대표한다는 건 최고의 명예이자 영광이다. 6~7살 때부터 농구를 시작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있어 국가대표란 꿈이기도 하다. 모두가 명예롭게 생각하는 그 자리, 그리고 그 무대에 다시 설 수 있다는 건 대단한 영광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렇다고 해서 마시울리스가 3x3 선수로서 리투아니아 국가대표로 나선다는 것은 아니다. 그저 합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며 모든 것이 100% 자신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마시울리스는 “내 삶에 있어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아직 농구를 그만두지 않았다.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며 항상 준비된 모습을 보일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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