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NBA 사무국, 역대급 오심 ‘인정’해 파장… 치명타 입은 보스턴은 흔들린다

김호중 / 기사승인 : 2020-09-11 15: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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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애초에 7차전까지 올 경기가 아니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과 토론토와의 2020 NBA 플레이오프 6차전은 가장 논쟁적인 경기 중 하나였다. 승부는 2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끝에 토론토의 125-122 승리로 끝이 났다. 

 

양팀의 일품이었던 경기력이 돋보였던 경기. 하지만 슬프게도, 미국 현지에서는 경기 내적인 얘기보다 외적인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토론토 쪽으로 편향된 판정이 많이 나오지 않았냐는 것이 중론. 팬들의 입에 해당 경기를 총괄했던 토니 브라더스 심판의 이름이 양 팀 선수들 못지 않게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순전히 두 팀의 경기력만으로 승부가 갈리기를 바랐던 팬들의 소박한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경기에 치명적으로 작용한 오심을 살펴보자. 

 

상황은 이러했다. 점수는 98-98 동점인 상항. 4쿼터 2.2초를 남기고 켐바 워커는 돌파 후 레이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OG 아누노비는 워커의 손목을 치며 슛을 방해했다. 하지만 이 동작은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다. 2번의 NBA 스포츠맨십 상을 수상한 워커는 평소 품행이 신사적인 선수로 유명한데, 이런 워커조차 이번 판정에는 심판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남은 시간을 고려했을 때, 올 시즌 자유투 성공률 86.4%에 빛나는 워커가 자유투 1구만 성공시켰다면 승기는 보스턴쪽으로 크게 기울 수 있던 상황이다. 하지만 심판이 파울을 불지 않은 상황이어서 챌린지조차 신청할 수 없었다. 결국 정규시간 안에 경기를 끝낼 수 있었던 보스턴은 경기가 2차 연장까지 가면서 주전 5명을 모두 47분 이상 출전시켜야만 했다. 체력은 체력대로 소모했다. 이 상황에서 결과가 ‘패배’로 이어졌다. 보스턴으로서는 두 배로 치명적이다.

 

이후, NBA에서는 해당 경기에 대한 2분 리포트를 발표했다. 그들은 아누노비와 워커의 충돌 상황은 파울이 맞다고 오심을 인정했다. 이는 예견된 결과.

 

심판 판정에 대한 언급은 벌금 대상이어서 그럴까?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은 “우리가 컨트롤할 수 있는 것만 컨트롤해야 한다”라고 하는 등 보스턴의 선수들은 판정에 대한 질문에 직접적인 대답을 회피하고 있다. 오히려 도너번 미첼이 트위터를 통해 “워커는 확실히 파울당했다”라고 하는 등 다른 팀 선수들이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과연 보스턴은 역대급 오심으로 입은 치명상을 이겨낼 수 있을까? 7차전의 결과는 보스턴에게 너무나도 중요하다.

 

#사진_NBC SPORTS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lethbridg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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