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있던 한국 3x3, 10월 마지막 주에는 재개될 듯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2 15: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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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멈춰있던 한국 3x3가 10월 마지막 주에는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예년보다 늦은 7월이 돼서야 시작된 KXO와 코리아투어는 서울과 양산에서 올해 첫 번째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기대감을 높였다. 첫 대회 이후 홍천과 사천에서 두 번째 대회를 준비하던 KXO와 코리아투어는 두 번째 대회들 역시 일찌감치 접수가 마감되며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하지만 8월에 접어들며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됐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까지 올라가며 KXO와 코리아투어의 모든 일정도 멈춰섰다.

KXO와 코리아투어는 일정이 멈춰선 뒤 재개 시점을 두고 많은 고민을 했다. 하지만 두 달이 넘도록 사회적 거리두기는 2단계에서 내려올 줄 몰랐고, 확진자 역시 계속해서 증가하며 10월이 돼서도 재개 일정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 

그러나 12일부터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두 단체 모두 일정 재개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무관중으로 치러지던 프로야구, 축구 등에 수용 가능 인원의 30%까지 관중 입장이 허용되고, 비수도권 지역에선 실외 100명 이상의 행사가 허용되면서 KXO와 코리아투어 역시 대회 진행에는 문제가 없게 됐다.

지난주 온라인 이사회를 열어 일정 재개 시점을 논의했던 KXO는 “불행 중 다행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됐다면 올해 일정 재개는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 지금이라도 1단계로 떨어져 다행이라고 본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러면서 “KXO는 바로 오늘 대회 개최 지자체와 일정 재개 시점을 두고 논의를 시작했다. 여러 가지 고려할 사안이 많아 지금 바로 즉답은 어렵지만 적어도 10월 말에서 11월 초에는 일정을 재개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많은 선수들이 KX 일정 재개 시점에 대해 문의를 주시고 계신데 신속하게 일정을 확정해 공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운영하는 코리아투어의 경우 보다 구체적인 재개 일정이 논의 중이었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주부터 코리아투어가 재개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재개 시점부터 2주 간격으로 올해 계획됐던 4번의 대회를 모두 진행할 계획이고, 11월 둘째 주가 지나면 실내체육관에서 남은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보다 구체적인 재개 시점에 대해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떨어진 것은 다행이지만 오늘 또 확진자가 97명이 나와 걱정이 많다. 언제라도 상황이 급변할 수 있는 만큼 코리아투어 재개 전까지도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다. 지금으로선 더 이상 확진자가 늘지 않길 바라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코리아투어 완주 의지와 함께 더 이상 상황이 악화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3x3는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로 인해 최대 호황을 맞았다. 올해 예정됐던 동호회 대회들이 모두 취소되며 많은 동호인들이 KXO와 코리아투어에 몰려 두 단체는 대회 참가 접수 시작 10분여 만에 접수가 마감되는 등 이상 현상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아쉽게 8월 들어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며 그 열기를 이어가진 못했지만 10월에 접어들며 재개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KXO와 코리아투어. 두 단체의 답변대로라면 큰 이변이 없는 한 오는 10월 말부터는 한국 3x3의 일정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몽골과 일본 등에서도 10월에 접어들며 자체 3x3 대회들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한국 3x3 역시 방역에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팬과 선수들에게 3x3의 즐거움을 되돌려 줄 수 있길 기대해본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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