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준비 박차 가하는 이원석 “프로는 기다려주지 않는 곳”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8-31 15: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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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차게 도전장을 내민 이원석이 자신의 가치를 갈고 닦고 있다.

연세대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원석은 지난 17일 2021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 신청서를 냈다. 지난해 연세대 입학 이후 팀 전승 행진에 기여하며 부지런히 발전한 이원석은 더 큰 경험과 성장을 위해 프로 조기 진출을 선택했다.

현재 이원석은 드래프트 참가 접수 이후 팀을 떠나 홀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대학리그 왕중왕전이 개최되더라도 이원석은 연세대 소속으로 코트에 나서지 않는다.

최근 본지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이원석은 “참가 접수를 한 이후로 퀀텀 스킬스 랩에서 스킬트레이닝, 애틀랜타 플로우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 중이다. 중학교 은사님이신 한규현 코치님과도 삼선중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몸 상태는 아주 건강하다는 이원석은 “예전까진 늘 팀에 소속이 돼서 주어진 틀 안에서 농구를 해왔는데, 조기 진출을 결정한 이후로는 나 혼자서 처음부터 끝까지 훈련 스케줄을 짜고 있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운 느낌이었는데, 이제 2주 정도 해보니 가닥이 잡힌 것 같다”라며 부지런히 꿈의 무대를 향해가고 있음을 알렸다.

본래 상대적으로 마른 체형이었던 이원석은 올해 들어 부지런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몸에 많은 변화를 가져갔다. 더불어 현재 진행 중인 스킬 트레이닝을 통해서는 외곽에서 인사이드로 간결하게 치고들어가는 빅맨의 움직임까지 더하고 있다.

홀로 드래프트를 준비하는 만큼 조언을 구하는 데에도 열심이다. 이원석은 “작년 삼성에 입단한 (전)형준이 형과 연락을 많이 하는 사이다. 또, 아버지(이창수)가 많은 조언을 해주신다. 프로에 가면 처음부터 다시 많은 걸 배워야 하니까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프로는 기다려주지 않는 곳이니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한다고 말씀해주셨다”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은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 이원석은 본래 1순위 후보로 꼽혀왔던 고려대 하윤기는 물론 로터리픽 판도를 충분히 뒤흔들 유망주로 평가된다. 마지막으로 이원석은 “다른 빅맨들보다 훨씬 더 기동력있게 코트를 뛰어다닐 자신이 있다. 외곽에서 드라이브인으로 파고드는 플레이도 열심히 훈련 중이라 자신있다. 순위와 상관없이 그저 나를 프로로 불러주신다면 감사한 거기 때문에 드래프트 날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다시 체육관으로 향했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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