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잠정 연기, KBL 신인 드래프트는 어떻게 되나?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08-31 15: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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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이하 대학농구리그)가 잠정 연기되었다. 대학농구리그 연기는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이하 드래프트) 개최 시기와 밀접하다. KBL은 현재 예년처럼 드래프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대학농구연맹은 대학농구리그 개막을 한 번 더 연기했다. 대학농구리그는 보통 3월 개막한 뒤 9월까지 정규리그를 치르고, 10월 플레이오프를 통해 챔피언을 가렸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월이 아닌 9월로 개막을 연기했지만,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수준으로 격상되자 또 한 번 더 개막을 뒤로 미뤘다.

한국대학농구연맹은 대학농구리그 개막을 9월로 연기한 뒤 팀당 16경기에서 11경기로 축소한 바 있다. 현재 일부 학교에서는 비대면 수업 방침에 따라 운동부 선수들이 학교에 머물 수 없다. 여건이 좋아져 다시 학교로 복귀한다고 해도 선수들이 다시 몸을 만들 시간이 필요해 곧바로 대학농구리그를 치르기 어렵다.

대학농구리그 기간은 드래프트 개최시기와 직결된다. KBL은 9월 초 개막한 대학농구리그가 11월 중으로 종료된다는 가정 하에 11월 23일을 드래프트 개최 최적의 날짜로 보고 있다. 대학농구리그 개막이 밀리면서 드래프트 개최 일정도 꼬일 수 있다.

KBL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우선 한국대학농구연맹 관계자와 의견 조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근 드래프트 시기와 관련해 KBL과 각 구단 관계자들은 드래프트 개최 시기와 관련해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눈 걸로 알려져 있다.

드래프트 개최 시기를 예전처럼 올스타전 휴식기 등 뒤로 미뤄 신인 선수들이 비시즌 동안 제대로 팀 훈련을 마친 뒤 데뷔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반대로 오히려 드래프트 개최 시기를 시즌 중이 아닌 시즌 개막 전으로 당기자는 의견도 있다.

KBL 관계자는 “이번 시즌에는 드래프트 시기를 뒤로 미루지 않고, 예년처럼 치르려고 한다”고 했다.

대학 감독 사이에서 올해는 대학농구리그를 치르기 힘든 여건이므로 드래프트 개최 시기를 2020~2021시즌 개막 전으로 당기자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해 드래프트는 11월 4일 열렸다. 드래프트 참가신청 공지는 9월 3일 이뤄졌다. 드래프트를 개최하려면 최소한 두 달의 시간이 필요하다. 참가신청 기간이나 일반인 참가자의 실기 테스트 일정 등을 축소한다고 해도 현재로선 2020~2021시즌 개막 전에 드래프트를 개최하기는 힘들다.

2020~2021시즌에는 예년과 달리 월요일에도 경기가 열린다. 이 때문에 시즌이 개막한 뒤에는 드래프트 개최 시기를 잡기 힘들다. 다만, 10월 26일에는 최근 드래프트 개최 장소인 잠실학생체육관과 바로 붙어 있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울산 현대모비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대학이 조금이라도 더 일찍 드래프트가 열리기 바란다면 이 날짜도 드래프트 개최 시기로 나쁘지 않다.

만약 대학 측에서 어떤 방식이든 대학농구리그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드래프트 개최 시기는 뒤로 밀릴 수 밖에 없다. 향후 드래프트 개최 시기가 예년의 방식으로 돌아가는 빌미가 될 수 있어 이런 최악의 경우가 나올 가능성은 없다.

대학농구리그는 또 연기되었다. KBL은 올해 드래프트를 예년처럼 개최하려고 한다. 유력 날짜는 11월 23일이다. KBL과 대학의 의견 조율에 따라서는 이 날짜가 조금 더 당겨질 수 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홍기웅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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