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쿄] 아르헨티나에 농락당한 일본, 8강 진출과 49년 만의 승리 모두 좌절

민준구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1 1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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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곧 8강 진출이었던 단두대 매치에서 일본은 아르헨티나에 농락당했다.

일본은 1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C조 아르헨티나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77-97로 패했다. 시종일관 밀린 일본은 1972 뮌헨올림픽 이후 49년 만에 승리, 그리고 최초의 8강 진출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일본의 불안한 수비는 1쿼터부터 큰 문제를 일으켰다. 파쿤도 캄파쪼, 루이스 스콜라에게 연속 4개의 3점포를 허용하며 좌절했다. 캄파쪼를 막지 못한 실책은 크게 되돌아왔다. 골밑까지 뚫린 일본은 16-26으로 1쿼터를 밀렸다.

2쿼터에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바바 유다이의 멋진 덩크로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마르코스 델리야에게 골밑을 내주며 무너졌다. 스콜라의 3점포까지 터진 2쿼터 중반, 일본은 27-38로 11점까지 무너졌다.

하치무라 루이와 와타나베 유타의 연속 덩크로 한 자릿수 격차까지 좁힌 일본. 문제는 아르헨티나에 연달아 실점을 허용했다는 것이다. 바바의 팁인 득점으로 간신히 추격한 일본은 38-46으로 전반을 마쳤다.

일본의 3쿼터는 비참했다. 아르헨티나의 일방적인 패스 게임에 휘둘리며 본인들의 경기를 즐기지 못했다. 하치무라와 바바가 분전했지만 상황은 좋아지지 않았다. 결국 3쿼터 역시 53-65로 마무리했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아르헨티나는 일본의 수비를 여러 방법으로 괴롭히며 경기를 즐겼다. 일본 역시 투지를 앞세워 점수차를 좁히려 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변수가 없었던 일본과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경기는 일본의 대패로 종료됐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2004 아테네올림픽부터 이어진 8강연속 진출 횟수를 ‘5’로 늘렸다. 캄파쪼(17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와 스콜라(23점 10리바운드)의 동반 활약 속에 일본을 제치고 8강 무대에 올라섰다.

일본은 바바(18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히에지마 와타나베(17점 9리바운드)의 활약에도 웃지 못했다. 믿었던 하치무라(13점 11리바운드)의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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