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KT 서동철 감독 “홍석이가 점점 눈을 뜨고 있다”

김세린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6 15: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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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김세린 인터넷기자] 서 감독은 양홍석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부산 KT는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KT는 5위(15승 14패), KGC인삼공사는 4위(16승 14패)다.

이 경기는 지난 12월 25일 경기였으나 변준형의 고열로 인해 올스타 휴식기로 미뤄졌다.

경기 전 인터뷰실을 찾은 서동철 감독은 “감독 생활하면서 경기가 연기된 적은 처음이다. 당시를 기억해보면 오전에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는데 연기 소식을 들었다. 아무 일 없길 바랐고 다행히 문제없었다. 하지만 막상 선수들이 얘기하길 다음 경기를 준비할 때 밸런스가 안 맞아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허훈은 유독 안양 코트를 뜨겁게 달구었다. 허훈의 상대팀별 평균 득점을 보면 KGC인삼공사 전에서 26점(1위)을 올렸다. 그러나 서동철 감독은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답했다.

서동철 감독은 “김승기 감독이 맨날 허훈 때문에 졌다고 하는 칭찬 때문일까. 글쎄, 잘 모르겠다.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여기에 양홍석 역시 이번 시즌 4라운드 평균 19.3득점 9.7리바운드로 맹활약 중이다. 서 감독은 양홍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 감독은 “제가 홍석이한테 바라는 농구가 있다. 요즘 (바라는 농구에) 근접한 플레이를 해주고 있다. 허훈과 양홍석이 일찌감치 세대교체를 이루면서 좋은 활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물론 고참인 김영환과 김현민이 잘 이끌어주고 나머지 팀원들도 본인 몫을 보탰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서 감독은 “허훈과 양홍석은 본인들의 농구의 강점을 살리는 농구를 해야 팀에 좋은 시너지가 일어난다. 홍석이는 워낙 득점에 감각적이라 알아서 잘해주고 있다. 홍석이한테는 수비와 리바운드 그리고 공격에서 허훈과의 조화를 바란다. 홍석이가 점점 눈을 뜨고 있다. 굉장히 고맙게 생각한다. 두 선수가 더 좋은 모습으로 성장해서 팀이 정말 강해지는 날이 빨리 오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베테랑 김영환의 슛감이 떨어지고 있다. 김영환의 3라운드 평균 득점은 16.4득점이었다. 그러나 4라운드 평균 득점은 7.3점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서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서 감독은 “최근 연패한 것도 (김)영환이의 득점력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그럴 때도 있으니 다시 살아날 거다. 워낙 노련한 선수다”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브랜든 브라운 3일 오리온 전부터 경기력이 쭉 하락했지만 13일 삼성 전에서 17득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다시 반등했다. 서 감독은 “최근에 좀 안 좋았다. 지난 삼성 전에서 (브라운에게) 밖에서 슛하는 빈도를 줄이고 터프하게 인사이드를 장악하라고 주문했다. 그래서 삼성 전에서의 경기력은 만족한다”라고 대답 후 코트로 향했다.

 

# 사진_ 점프볼 DB(백승철 기자)

점프볼 / 김세린 기자 waho_greig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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