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분위기] “변준형 화이팅!” 개막전 앞두고 커피차 선물 받은 KGC 변준형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0-10-09 14: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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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변준형(24, 185.3cm)이 개막전을 앞두고 뜻 깊은 선물을 받았다.

2020-2021시즌 개막전을 앞둔 9일 오전 안양실내체육관. 드라마, 영화 촬영장에서 볼법한 커피차 한 대가 등장했다. 변준형의 팬 2명이 사비로 선수단과 구단 직원을 위해 커피차를 보낸 것. 이들은 음료와 함께 먹을 쿠키까지 준비해 세팅을 완료했다.

이 소식을 들은 안양 KGC인삼공사 선수단은 점심 식사를 마친 뒤 내려왔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문성곤은 “태어나서 커피차를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다”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주인공 변준형을 비롯해 전 선수단은 마음에 드는 음료를 골라 마셨다. 커피차를 선물 받은 변준형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 피었다.


익명을 요구한 변준형의 팬은 “(변)준형이가 대학교 3학년 때 우연히 이상백배 한일 대학농구대회에서 뛰는 걸 보고 팬이 되었다. 평소 농구를 좋아하는데 준형이가 정말 열심히 뛰더라. 농구에 대한 열정과 성실함 때문에 좋아한다. 오늘(9일) 새 시즌이 시작하는데 힘 받아서 파이팅 하라고 커피차를 준비했다. 별 건 아니지만 힘이 되었으면 좋겠고, 팀에서 형들이나 코칭 스태프가 준형이를 예뻐해주셨으면 한다”며 커피차를 준비한 이유를 말했다.

변준형은 “너무 감동이다. 내가 대학생 때부터 알던 팬들인데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 선물도 많이 주신다. 나에게는 큰 힘이 된다. 다른 어떤 말보다 감사드린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프로 3년 차를 맞이한 변준형은 지난 6일 열렸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김시래(LG), 정영삼(전자랜드) 등에게 이번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꼽혔다.

이에 대해 그는 “부담이 된다(웃음). 내가 그렇게 언급 될 선수가 아닌데 이름이 많이 나와서 부담스럽다. 너무 감사하지만 솔직히 부담이 된다. 그래도 기대를 해주시는 만큼 열심히 뛰겠다”며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KGC인삼공사는 9일 오후 6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와 맞대결을 시작으로 2020-2021시즌에 돌입한다. 변준형은 “부상당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열심히 뛰어서 팀이 우승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었다. 오늘도 컨디션이 좋다. 준비는 항상 되어있는 만큼 개막전에서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조영두 기자 

점프볼 / 조영두 기자 zerodo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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