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클러치 능력 빛난' 하든, 돈치치에 제대로 한 수 지도했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8-01 14: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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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제임스 하든은 뜨거웠고 루카 돈치치는 차가웠다. 클러치 능력을 발휘한 하든이 돈치치에 제대로 한 수 지도했다.

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ESPN 와일드 월드 오브 스포츠 컴플렉스에서는 휴스턴 로케츠와 댈러스 매버릭스의 2019-2020 NBA 재개 시즌 첫 경기가 열렸다. 

 

이날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올스타전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득점 쟁탈전을 펼쳤다. 결과는 휴스턴의 153-149 승리. 

양 팀의 에이스 하든과 돈치치의 맞대결로 많은 주목을 받은 경기였다. 지난 해 11월 25일 열렸던 첫 대결에서는 41득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한 돈치치가 32득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긴 하든에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기록지 상으로 이날 경기에서도 두 선수는 맹활약을 이어갔다. 하든은 49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의 기록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갔다. 이에 질세라 돈치치 역시 28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시즌 15번 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두 선수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먼저 하든은 경기 종료가 다가올수록 집중력을 바짝 끌어올렸다. 팽팽한 흐름이 전개됐던 4쿼터 막판부터 연장까지 하든은 고비마다 3점슛, 돌파, 자유투 등 자신이 쓸 수 있는 모든 공격 기술을 마음껏 펼치면서 또 한 번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다. 연장 종료 2분 19초를 남긴 상황에서는 147-143으로 달아나는 결정적인 바스켓 카운트 득점까지 책임졌다. 


반대로 돈치치는 고비마다 대처 능력이 아쉬웠다. 넋이 나간 듯 실책을 잇따라 범했고 슛을 남발하기 일쑤였다. 연장 종료 38초를 남기고 범한 공격자 파울은 특히나 매우 뼈아팠다. 2년차의 경험 부족이 여실히 드러난 플레이였다.


결국 최종 승자는 승부처에서 한수 위의 기량을 뽐낸 하든이었다. 연습경기에서 예사롭지 않은 득점력과 움직임을 과시했던 하든은 이날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잔여 시즌 그리고 다가올 플레이오프 무대에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했다.

한편 이날 경기 승리를 거둔 휴스턴은 41승 24패로 서부 5위를 지켰다. 3위 덴버와의 격차는 단 2경기 차로 잔여 경기에서 순위 상승을 노릴 수 있다. 반면 40승 28패의 댈러스는 이날 패배로 6위 오클라호마시티와의 격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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