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칠곡초, 하모니리그 챔피언십 4강을 목표로 하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08-04 14: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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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대구 칠곡초가 2020 전국 유소년 하모니 농구리그 챔피언십 대회를 앞두고 전력을 가다듬고 있다. 칠곡초는 4강을 목표로 삼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에 퍼진 이후 대부분 스포츠가 중단되었다.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였다. 겨울스포츠는 시즌을 끝까지 치르지 못한 채 중단되었고,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는 개막을 대폭 뒤로 미뤘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자 실외스포츠가 먼저 시작한 이후 여러 종목들도 무관중 속에 기지개를 켰다.

농구종목에선 3대3 대회가 종종 열린 가운데 5대5 대회의 첫 문을 연 곳이 2020 전국 유소년 하모니 농구리그 예선이었다. 하모니 농구리그는 중고농구의 주말리그와 비슷한 성격의 대회로 엘리트와 클럽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권역별 예선을 통과한 팀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팀을 가린다. 올해 권역별 예선이 시작된 직후 광주와 수도권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자 일부 지역의 예선이 취소되었다.

챔피언십은 오는 11일부터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챔피언십 참가 자격을 권역별 예선 참가 신청을 한 모든 팀에게 주기로 했다.

칠곡초는 권역별 예선에서 3승 1패를 기록했다. 상주 상산초(52-38), 대구 도림초(50-16), 울산 송정초(40-35)에게 승리를 거뒀지만, 부산 성남초(21-39)에게 일격을 당했다.

칠곡초는 챔피언십 개막을 일주일 앞둔 지난 3일 오후 칠곡초 체육관에서 가볍게 훈련에 임했다. 1대1 돌파와 수비, 2대2 속공, 2대2 픽앤롤, 빠른 속공 전개 등을 연습했다. 마지막에는 4대4(농구부 인원 9명) 자체 연습경기를 펼친 뒤 훈련을 마무리했다. 칠곡초는 4일부터 3일간 학교의 승인 하에 상주 상산초와 연습경기를 가지며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자체 연습경기에서 득점을 주도했던 권민수(161cm, F)는 “우리 학교는 수비가 탄탄하고 속공을 잘 하는 팀”이라며 “챔피언십 예선에서 최소 2위를 차지한 뒤 4강까지 올라가고 싶다. 팀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 경기 때 득점을 많이 올리는 센터 장건이 잘 하면 좋겠다”고 바랐다.

외곽슛 능력이 뛰어났던 서민수(159cm, F)도 “예선을 통과한 뒤 본선에서 좋은 성적, 최소 4강까지 갔으면 좋겠다”며 “우리 팀은 모든 선수들이 잘 하는데 서로 손발이 잘 맞아야 한다”고 역시 4강을 목표로 삼았다.

대구 칠곡초는 최근 대구 남자 초등부를 대표해서 전국소년체육대회(소년체전)에 줄곧 나섰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소년체전에서 3년 연속 입상(은메달-동메달-은메달)하기도 했다.

초등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운동 능력이 뛰어난 180cm 가량의 빅맨이 있어야 한다. 칠곡초에는 그런 선수는 없다. 그렇지만, 6학년 모두 볼을 다를 줄 알고 빠른 스피드를 주무기로 한다. 비록 초등부에서 3점슛으로 인정되지 않더라도 3점슛 거리에서 슛을 넣을 수 있는 선수도 있다. 속공과 돌파, 외곽슛이 조화를 이룬다면 목표로 삼은 4강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다.

칠곡초는 10일 챔피언십이 열리는 양구로 향할 예정이다. 11일 수원 매산초, 12일 전주 송천초와 결선 진출을 놓고 예선 경기를 갖는다.

◆ 대구 칠곡초 선수 명단

6학년 장건 권민수 서민수 조현빈 임현제 
5학년 양유찬 진준우 전곤 홍윤석

#사진_ 이재범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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