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소년체전] 전력 열세 극복 수정초교, 우승 후보 동신초교 제압

김천/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9 14: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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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임종호 기자] 경기 대표 수정초교가 우승 후보인 충남 대표 동신초교를 제압했다.

성남 수정초교는 29일 김천 국민체육센터에서 계속된 제51회 전국 소년체육대회 여초부 8강전에서 온양 동신초교를 36-25로 꺾었다. 최강자와 신흥 강호의 맞대결답게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4강 문턱에서 만났지만,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었다.

7-9, 전반전을 근소하게 끌려간 수정초교는 후반 송예인(162cm, G)을 선봉에 내세워 단숨에 흐름을 가져왔다. 송예인은 승부처인 후반에만 19점을 몰아쳤고,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곁들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전하연(163cm, F)도 경기 막판 파울 아웃을 당하기 전까지 제 몫을 해내며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동신초교는 재간둥이 임도은(153cm, G,F)이 꾸준함을 과시했으나, 승부처 분위기 싸움에서 밀리며 패하고 말았다.

이날 승리로 수정초교는 지난 4월 협회장배 초등농구대회 결승전에서 당한 패배(29-41)를 설욕했다.

여전히 상위권 전력이지만, 작년보다 수정초교의 전력은 예년보다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주전 선수 중 3명의 농구 구력이 6개월밖에 되지 않아 객관적인 전력에서 동신초교보다 열세였지만, 수정초교는 열띤 응원을 등에 업고 우승 후보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프로 경기장을 방불케 한 양 팀의 응원전은 명승부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연계 학교인 청솔중 선수단은 동생들의 승리를 진심으로 바랐고, 수정초교 사령탑 이미정 코치 역시 평소보다 큰 리액션으로 벤치를 지휘하며 팀을 준결승 무대에 올려놓았다.

경기 후 만난 이미정 코치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리가 상대보다 약하다. 선수들 구력이 짧다. 큰 경기서 (선수들이) 긴장할까봐 평소보다 벤치에서 리액션을 크게 했다”라고 말했다.

강력한 경쟁자를 따돌린 수정초교는 경기 종료 후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응원단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한참 동안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4강에 진출한 수정초교는 연암초교-연학초교 승자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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