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잔류·이현석 이적’ 전희철 감독이 돌아본 SK의 FA 협상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9 14: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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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비록 벤치멤버의 이탈은 있었지만, 간판스타와의 동행은 이어가게 됐다. SK가 통합우승 이후 최대 과제였던 김선형과의 재계약에 성공하며 FA 협상을 마무리했다.

서울 SK는 2021-2022시즌 종료 후 총 김선형, 배병준, 송창무, 이원대, 이현석, 장문호 등 총 6명이 FA 자격을 취득했다. 이 가운데 최대어는 단연 김선형. 이정현(삼성), 이승현, 허웅(이상 KCC), 전성현(오리온), 두경민(DB)과 함께 BIG6로 꼽혔다. 김선형은 6명 가운데 유일하게 원소속팀과 재계약, 프랜차이즈스타로서 입지를 다졌다. 더불어 장문호도 SK에 남았다.

전희철 감독은 김선형의 잔류에 대해 “(김)선형이와는 계약 전부터 통화를 종종 했다. 조건이 어느 정도 맞으면 남으려고 했다. 구단에서 잘해주길 바랐을 텐데 구단에서도 섭섭지 않게 대우를 해준 것 같다. 원클럽맨이 많이 없어졌다고 하는데 내 입장에서도 계약이 잘 돼 다행이다. 선형이가 있고 없고는 차이가 있다”라고 말했다.

전희철 감독은 이어 “프랜차이즈스타라는 상징성도 중요하지만 걸맞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 대우를 받으며 잔류하는 게 서로에게 좋은 건데 FA, 연봉 협상 모두 똑같다. 선수 입장에서는 더 받고 싶을 테고, 구단은 적정선에서 계약하길 바라는 건데 (계약이)잘 된 것 같다. 계약 직후 선형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잘 마무리했습니다’라고 해서 ‘앞으로도 잘하자’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이현석은 수원 KT로 떠났다. 전희철 감독은 이현석의 이적을 아쉬워했지만, 선수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이었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줬던 선수다. 훈련에서는 분위기메이커, 공수에서는 감초 역할을 해줬다”라고 운을 뗀 전희철 감독은 “(이)현석이도 당연히 남을 거라 생각했지만 즐겁게 훈련한 것과 별개로 조금 더 뛰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전희철 감독은 더불어 “통화하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많이 못 뛰게 해서 미안하다고 했다. 현석이도 팀에 서운한 마음이 있어서 나가는 건 아니라고 얘기했다. KT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강한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이현석과 더불어 이원대(한국가스공사)와 배병준(KGC)이 이적, SK 역시 플랜에 변화가 생겼다. 홍경기, 송창용과 계약하며 벤치 전력을 강화했다.

전희철 감독은 “현석이 외에도 계약을 하려고 했는데 선수들은 출전시간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팀을 원한다. 나도 이해한다. 우승 전력이기 때문에 변화를 크게 주지 않으려고 했는데 우리 입장에서도 나간 선수들의 자리를 보강해야 했다. 다행히 눈독 들인 선수들과 계약이 됐다. 이제 SK맨이 됐으니 잘해줄 거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SK는 지난 10일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해 KBL 규정상 7월 11일부터 단체훈련이 가능하다. 전희철 감독은 “나는 7월 7일에 서머리그 관전을 위해 미국으로 갈 예정이다. 선수들은 7월 11일에 모이는데 소집 이전에도 각자 개인훈련을 하며 몸을 만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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