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삼성 이상민 감독 “초반 흐름 싸움이 관건.. 빅라인업 내세운다”

고종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9 1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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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고종현 인터넷기자] 삼성이 DB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서울 삼성은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은 최근 4경기 1승 3패로 주춤하고 있다. 직전 경기(6일)에선 전자랜드에 대패하며 리그 7위로 떨어졌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

최하위 DB를 만나는 이상민 감독은 어떤 대책을 들고 나왔을까?

경기 전 만난 삼성 이상민 감독은 “선수들한테 자신 있게 하는 건 좋은데 자신 있게 하는 것과 욕심부리는 건 다르다”고 입을 열었다.

3라운드 들어 달라진 경기력으로 반등에 성공한 삼성은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를 거두며 부진에 빠졌다. 패한 3경기 모두 초반 주도권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최근에 1,2쿼터에 실점이 많다 보니 4경기 1승 3패다. 3경기 모두 1,2쿼터에 끝났다고 봐야 한다. 지난 경기를 돌아보면 1쿼터에 잘 풀어나갔던 경기 대부분 이겼다”라고 말하면서 “선수들에게 1쿼터에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오늘은 빅 라인업으로 나간다”고 힘주어 말했다.

삼성은 올 시즌 DB와의 세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접전을 펼쳤다. 지난 3라운드 맞대결에선 경기 내내 끌려가다 1점차(72-73)승리를 거둔 바 있다. 상대 전적 2승 1패의 우위를 점한 삼성이지만 이날 경기는 안심할 수 없다. DB의 대체 외국선수 얀테 메이튼이라는 변수가 생겼기 때문.

이에 대해 이 감독은 “메이튼이 오고 나서 DB와 첫 경기다. (메이튼이 들어오면서) DB의 공격 루트가 더 다양해졌다. 이전엔 외곽 위주로 수비 지시를 했는데. (오늘은) 골밑도 신경을 썼다”고 말하면서 “신장에서는 우리가 안 밀린다고 생각한다. 힉스에게 수비를 소극적으로 하지 말고 공격적인 수비를 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10점, 20점을 갑자기 쫓아가려 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면 무리한 공격이 많이 나온다. 쿼터마다 조금씩 따라가서 4쿼터에 한 자릿수 점수차로 좁히면 승부가 나지 않겠나. 초반에 안 풀리더라도 우리의 농구를 하겠다”고 말하며 코트로 향했다.

한편, 삼성은 이동엽, 아이재아 힉스, 김동욱, 임동섭, 김준일을 선발로 내세워 빅 라인업을 가동한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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