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부커-폴 64득점’ 활약한 피닉스, 연장 끝에 서부 1위 유타 격파!

조태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8 13: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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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태희 인터넷기자] 서부지구 최강자들의 연장접전 승부 끝에 피닉스가 웃었다.

피닉스 선즈는 8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에서 유타 재즈를 상대로 117–113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7연승을 달린 피닉스는 서부 1위 유타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반면 유타는 이날 패배로 연패에 빠졌다.

피닉스는 연장전을 지배한 데빈 부커가 35득점 4리바운드로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크리스 폴 역시 29득점 9어시스트로 경기 조율과 결정적인 3점슛으로 팀을 이끌며 승리를 챙겼다. 더불어 리그 1위의 리바운드 팀 유타를 상대로 피닉스가 제공권(61-45)을 장악한 것도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유타는 도노반 미첼이 41득점 8리바운드로 무시무시한 활약을 펼치며 피닉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기선제압은 피닉스의 몫이었다. 폴이 7득점을 올리며 공격의 선봉장에 섰고 더불어 선수들을 진두지휘하며 경기 초반 13-2 RUN을 만들었다. 그러나 1쿼터 리드를 챙긴 쪽은 유타였다. 유타는 초반에 턴오버로 삐걱댔지만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와 미첼이 3점슛을 하나씩 성공시키면서 감을 찾았다. 결국 1쿼터 막판 루디 고베어의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유타의 1점 앞선 채(21-20) 종료되었다.

유타 마이크 콘리의 득점으로 2쿼터 포문을 연 유타지만 그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피닉스는 카메론 존슨의 3점슛을 시작으로 폴이 연속으로 오른쪽 엘보우에서 연달아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유타도 미첼과 보그다노비치로 대항했지만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친 부커에게 저지당했다. 피닉스가 51-40으로 앞서며 전반 종료. 

3쿼터는 그야말로 난타전이었다. 유타는 쿼터 시작부터 미첼과 보그다노비치가 7점을 합작하며 선제공격을 날렸다. 이에 피닉스는 제이 크라우더의 3점슛으로 급한 불을 끄고 부커와 디안드레 에이튼의 득점으로 리드(60-52)를 유지했다. 이후에 유타는 미첼과 조 잉글스 피닉스는 다리오 사리치와 존슨이 서로 득점을 주고받았다.

그러나 1쿼터에 이어 리드를 잡은 쪽은 유타였다. 유타는 콘리가 데릭 페이버에게 절묘한 패스를 건네며 점수를 1점 차(76-77)로 좁혔고 이어서 버저비터 왼쪽 돌파 득점을 성공시켰다. 유타는 콘리의 막판 활약에 힘입어 아슬아슬한 리드(78-77)를 가져오며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도 3쿼터 양상과 다르지 않았다. 피닉스는 폴과 토레이 크레이그, 에이튼까지 득점하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바로 그때 유타의 에이스 미첼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미첼은 돌파 득점을 시작으로 3점슛을 성공시켰고 상대반칙을 이끌어내는 3점플레이까지 완성시켰다. 이에 질세라 피닉스도 폴의 3점슛과 부커의 속공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이후에 폴이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102-99 피닉스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10.4초 전 미첼의 3점슛을 집어넣으며 동점(102-102)으로 만들었다. 피닉스는 부커가 마지막 슛을 시도했으나 림을 외면하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연장전에도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피닉스는 연장전에서만 7득점을 뽑아낸 부커를 중심으로 연장 종료 1분 2초 전 폴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6점 차(114-108) 귀중한 리드를 잡았다. 유타는 포기하지 않고 미첼과 콘리가 연이어 돌파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접전(112-114)으로 끌고 갔다. 그러나 점수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승리의 여신은 피닉스에게 미소를 지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조태희 기자 273whxogm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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