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인연 많은 KBL에 입성한 KCC 함승호 “언제든 준비되어있겠다”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7 13:46:15
  • -
  • +
  • 인쇄

[점프볼=김용호 기자] 함승호(23, 177.7cm)가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꿈을 펼쳐나간다.

일본 오사카가쿠인대 졸업예정인 함승호는 지난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8순위로 전주 KCC의 부름을 받았다. 올해 드래프트에 참가한 일반인 선수 7명 중 유일하게 이름이 불렸으며, 프로행에 성공한 24명 중 가장 마지막에 단상에 오르며 드래프트의 문을 닫기도 했다.

드래프트 다음 날 열렸던 신인 오리엔테이션에서 만난 함승호는 “너무 영광스럽고, 정말 가고 싶었던 팀에 갈 수 있게 돼 좋다. 많은 선배들에게 조언을 얻으며 열심히 농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KCC행의 기쁨을 만끽했다.

마지막으로 이름이 불렸던 기적같은 순간을 회상한 그는 “정말 마지막이라고 지명될 거란 생각을 못하고 있어서 정말 놀랐다. 전창진 감독님을 비롯해 구단 관계자분들에게 거듭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또, 다들 하는 말이지만 프로에서는 인성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인성은 물론 행동으로서 나를 보여주겠다는 다짐이다”라고 말했다.

함승호는 삼일중 시절 이후 고등학교부터 일본 유학 생활을 시작했다. 아직은 국내농구 팬들이 그에 대해서는 정보가 부족한 상태. 그는 “나는 스피드가 좋고 수비와 슛에 있어서는 자신이 있다”라며 자신을 어필했다.

유학 생활을 마치고 한국 컴백에 성공한 그는 KBL에 인연도 많다. 과거부터 알려진 바 그는 인천 전자랜드 함석훈 장내아나운서의 아들이며, 팀 동료인 송교창, 곽동기와는 삼일중에서 함께했던 기억이 있다. 더불어 현재 고양 오리온에서 뛰고 있는 조한진과도 일본에서 교류했던 사이.

이에 함승호는 “(송)교창이 형, (곽)동기 형과는 삼일중에서 함께 있었다. 그때 형들과 우승도 해보면서 꼭 프로선수가 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었다. 일본에서는 (조)한진이와 대회에서도 만나고 밥도 먹었었는데, 지금 시즌 중인데도 드래프트 전에 전화가 와서 많은 응원을 해줬다”라며 반가운 인연들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함승호는 이미 24일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후 KCC의 마북동 숙소에 합류한 상태. 끝으로 그는 “언제 1군 데뷔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준비되어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결연한 의지를 보이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