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득점왕 정조준' 브래들리 빌, 34득점 올리며 팀 승리 견인

김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2 13:44:02
  • -
  • +
  • 인쇄

 

[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지난 시즌 득점왕 경쟁 2위에 그쳤던 브래들리 빌이 본격적으로 득점왕 사냥에 나섰다. 이날 역시 34득점을 기록하며 피닉스와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워싱턴 위저즈가 12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28-107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 

 

승리 주역은 브래들리 빌이었다. 빌은 9일에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직전 경기에서 코로나 프로토콜에 의해 결장했다. 한 경기 결장 후 돌아온 빌은 여전히 강력했다. 35분을 뛴 빌의 이날 최종 기록은 34득점 9어시스트 8리바운드 2스틸. 야투 성공률은 54.5%(12/22)를 기록했으며, 자유투도 9개 중 8개를 성공시켰다. 

 

7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전과 9일 보스턴 셀틱스 전에서 2경기 도합 101득점을 기록하고도 빌은 팀원들의 부진으로 패배를 바라만 봐야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본인 뿐 아니라 동료들의 고른 선전으로 웃을 수 있었다.

 

빌은 경기 초반 리딩으로 게임을 풀어나갔다. 그리고 쿼터 중반부터 조금씩 기어를 올리더니 1쿼터에만 13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쿼터 역시 어시스트로 팀원들을 살렸다. 그러다가도 크리스 폴을 상대로 아이솔레이션 공격을 통해 추가 자유투를 이끌어내는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는 등, 필요할 땐 득점을 책임지기도 했다.

 

본격적인 하이라이트가 나온 시점은 3쿼터부터였다. 슛이면 슛, 돌파면 돌파 모든 선택지에서 공격을 모조리 성공시키며 무려 17득점(FG 7/9)을 기록, 데빈 부커와의 에이스 대결에서도 승리했다.

 

빌의 활약에 힘입어 일찌감치 워싱턴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결국 빌은 4쿼터 4분 정도만 뛰고 벤치로 돌아와 팀의 승리를 자축했다.

 

이날 기록과 함께 빌은 출전한 10경기 동안 평균 34.9득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2019-2020시즌 득점왕 경쟁에서 2위를 기록했던 30.5득점보다 4.4득점을 더 끌어올린 수치이다.

 

다만, 팀은 3승 8패를 기록 중에 있다. 빌의 개인 기록과는 별개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던 2019-2020시즌이 겹쳐보일 수밖에 없다. 새로 팀에 합류한 동료 러셀 웨스트브룩의 반등과 함께 팀의 성적도 나아질 수 있을지 궁금하다.

 

워싱턴은 14일 유타 재즈와 경기를 갖는다.

 

#사진=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