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적수 없었던 현대모비스 U10, KT 꺾고 2연승 행진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6 13: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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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U10부가 2연승 행진을 달렸다.

현대모비스 U10부는 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개막한 2020-2021 KBL 유소년 주말리그 C권역 부산 KT와의 경기서 32-21로 승리했다. 김성준, 신민준, 이세민이 각각 8점씩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펼친 현대모비스는 김지율(10점)이 분전한 KT를 꺾고 연승이라는 최상의 결과를 품에 안았다.


전반 내내 현대모비스의 흐름이었다. 신민준(142cm, G)의 레이업 슛, 김성준(155cm, C)의 연속 득점으로 8-0으로 앞서나간 현대모비스는 이세민(140cm, G)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빛나며 단 한 순간도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고른 득점 분포도를 보인 현대모비스는 상대의 수비가 헐거워진 틈을 타 쉬운 득점을 거푸 생산해냈다. 전반에만 6개의 스틸을 솎아낸 현대모비스는 22-13으로 우세한 채 후반으로 향했다.

 

KT는 제공권 우위(16-11)를 살리지 못하며 끌려갔다. 김지율(6점)과 차정윤(4점)이 10점을 합작했으나, 7개의 실책을 쏟아내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이세민의 침착한 경기 조립 속에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상대의 공격 시도가 번번이 림을 외면하는 사이 현대모비스는 줄곧 리드를 지켜내며 2연승을 작성했다.


이날 경기의 수훈 선수는 단연 이세민이었다. 안정적이고 차분한 경기 운영으로 팀의 연승을 지휘하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경기 후 만난 이세민은 “두 경기 다 이겨서 기분 좋다. 원래 자유투가 안 좋은데 자유투를 잘 넣어서 이겼다”라며 승리 원동력을 자유투로 꼽았다.

이세민의 농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다소 특별했다. 그는 “원래 달리기를 좋아했다. 그런데, 어느 날 엄마가 마이클 조던 책을 사주셨다. 그 책을 읽고 나니 농구가 하고 싶어졌다”라고 말했다.

양동근(은퇴)을 좋아한다는 이세민은 현대모비스의 레전드와 플레이 스타일도 닮아있었다. 비록, 자신의 손을 떠난 볼이 동료들의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이세민은 안정적인 드리블 실력과 함께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포인트가드로서의 자질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에 대해 이세민은 “드리블 훈련을 클럽에서 많이 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친구들보다는 잘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드리블에 자신감을 드러낸 뒤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양동근이다. 4쿼터에 점수 차가 많이 안 나는 순간에도 침착하게 풀어가는 걸 보고 좋아하게 됐다”라며 양동근을 동경의 대상으로 언급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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