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선수와 코치가 함께 뛴다? 수원 PEC Girsl의 특별한 도전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5 13: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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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서호민 기자] "비록 탈락했지만 이런 대회 참가했다는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아이들 역시 큰 동기부여가 됐을 것이다. 앞으로도 제자들과 앞으로 더욱 경험을 쌓아서 다음 3x3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농구협회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 앞 특설코트에서 KB국민은행 LiiV 3x3 코리아투어 2020 양구대회를 개최했다.

여자오픈부 10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지난 전국 유소녀 농구계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PEC Girls 선수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중등부 두 팀을 내세운 PEC는 이은지 코치와 선수들이 함께 출전해 더욱 관심을 끌었다.

PEC Girls는 이번 대회 목표로 했던 우승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이들에게 지난 3x3 투어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아이들과 약속을 지켜냈다고 기쁨을 표한 PEC Girls 이은지 코치는 "아이들과 꼭 한번 같이 대회에 참가하자고 약속을 했었는데 그 약속을 오늘 지켜 매우 기쁘다"고 돌아봤다.

이들이 코리아투어에 참여한 이유는 단 하나였다. 농구를 즐기기 위함이었다.

이은지 코치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없어서 정말 허전했다. 이런 대회를 통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와 갈증을 풀 수 있어서 기쁘다. 지도자로서 아이들이 다시 농구를 즐기는 모습을 보게 돼 흐뭇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여자 3x3 경우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팀이 늘어나면서 몸집이 더욱 커지고 있다. 평소에도 꾸준히 3x3 대회에 참가하며 실력을 닦아 온 이 코치는 "여자오픈부의 경우 오히려 종별을 나누지 않은 게 더 좋다고 본다. 유소녀 아이들이 언니들과 경기를 통해 기량이 향상될 수 있고 또 엘리트 선수들도 WKBL에 진출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목표로 했던 우승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이 코치는 "아이들이 너무 오랜만에 대회에 참가하다 보니 조금 얼어 있었다. 시합을 져도 되니 기죽지 말고 플레이 하자고 강조했다. 비록 탈락했지만 이런 대회 참가했다는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아이들 역시 큰 동기부여가 됐을 것이다. 제자들과 앞으로 더욱 경험을 쌓아서 다음 3x3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_김지용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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