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먼저 입대해 군기 잡겠다" 양홍석의 유쾌한 도발...김낙현의 반응은?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8 12: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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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김낙현이 두 살 동생 양홍석에게 한 방 먹었다.

8일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6팀의 감독과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미디어데이는 정규리그에서 하지 못했던 얘기, 그리고 단 1승에 울고 웃을 수 있는 단기전에 대한 신경전을 펼치는 곳이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선 KBL 소셜미디어를 통해 선정 된 사전 팬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낙현은 한 팬으로부터 "양홍석 선수가 방송 인터뷰에서 먼저 군 입대를 해 선임으로서 김낙현의 군기를 잡겠다고 했다. 이러한 사단이 난 것에 대해 김낙현 선수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흥미로운 질문을 받았다.

사건은 3년 전인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낙현은 박인태(상무)-안영준(SK)-양홍석(KT)와 함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5x5 농구가 아닌 3x3 농구였다. 

 

김낙현은 뛰어난 슈팅 능력을 앞세워 대표팀을 결승으로 이끌었지만, 중국과의 결승전 승부처에서 너무나도 뼈아픈 파울을 범했다. 대표팀은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고, 금메달의 기회를 놓쳤다. 이로써 네 선수의 군 면제 혜택도 날아갔다.

1997년생 양홍석은 1995년생 김낙현보다 두 살 아래 동생이지만, 워낙 친하기에 할 수 있는 농담이었다. 이 질문을 들은 김낙현의 반응은 어떨까.

이에 김낙현은 머쓱한 미소를 지으며 "(양)홍석이가 그렇게 하겠다고 하면 해야죠"라고 말한데 이어 "홍석이가 그렇게 말한 것에 대해선 저도 할 말이 없다(웃음). 남자라면 군대를 갔다 와야 한다. 그 때 상황에 대해 다시 한 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머리를 긁적였다.

 

이 밖에 6개 팀 감독과 선수들은 유쾌한 신경전을 이어가며 눈길을 끌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오리온을 상대하는 김낙현은 이대성을 향해 "(이)대성이 형이 승부처에서 갑옷을 입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이에 강을준 감독은 "김낙현이 (이)대성이의 진심을 잘 모르는 것 같다. 대성이는 플레이오프 때 갑옷이 아닌 갑빠를 입을 것이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유발했다.

 

또, 오리온 주장 허일영은 "우승을 한다면 김강선과 요즘 유행하고 있는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을 추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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