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현대모비스의 부활 선언? 삼성의 부진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민준구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6 12: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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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상반된 분위기의 하위권 두 팀이 만난다.

▶ 서울 삼성(1승 5패, 10위) vs. 울산 현대모비스(2승 4패, 8위)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 / SPOTV G&H, SPOTV2
-공수 밸런스 찾은 현대모비스
-삼성의 수비 붕괴, 4쿼터 문제보다 심각
-숀 롱의 활약 여부? 승리와 패배의 갈림길


현대모비스가 부활을 선언했다.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1승 4패를 기록하며 최하위권에 머물렀으나 KCC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무엇보다 김민구, 김국찬, 숀 롱 등 현대모비스의 핵심 자원들이 제 역할을 다 해냈다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함지훈이 새로운 리더로서 코트 위에서 보인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양동근의 은퇴 후 중심을 잡지 못했던 그들이 상승세의 KCC를 크게 꺾으며 얻은 것은 너무도 많았다.

반면 삼성은 여전히 좋지 못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당 80득점도 하지 못한 LG에 무려 105점을 내준 것은 충격적인 일이었다. 전자랜드를 꺾으며 치고 올라갈 것으로 보였지만 그들은 여전히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공격에 있어서는 나무랄 데가 없다. 경기당 87.2득점으로 KT에 이어 전체 2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때리는 것보다 더 얻어맞는 게 문제다. 경기당 92.8점을 내주며 독보적인 1위다.

현대모비스와 삼성의 맞대결 관전 포인트는 바로 리바운드에 있다. KBL 전체 1위와 꼴찌가 만났기 때문. 현대모비스는 평균 43.7리바운드로 32.8리바운드를 챙긴 삼성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리바운드가 단순히 승리로 이어지는 최대 요인은 아니다. 그러나 승부처 상황에서 연약한 소녀가 되는 삼성의 경우 리바운드 싸움까지 밀려버린다면 승리를 기대하기 힘들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을 중심으로 다양한 색깔을 지닌 빅맨들이 골밑에 존재하고 있는 팀. 김준일과 아이제아 힉스, 그리고 임동섭과 장민국 등 장신 포워드들의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가 없다면 상당히 힘든 승부를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는 ‘야수’ 롱에게 많은 부분을 기대하고 있다. 자키넌 간트가 지난 2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불안하지만 롱이 부활한 현시점에서 큰 문제는 아니다.

롱은 지난 KCC 전에서 19득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최고의 힘을 자랑한 타일러 데이비스를 상대로 우위를 보인 것. 힉스와 고반 등이 아직 KBL에 적응 중인 삼성의 입장에선 롱의 존재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1승이 절실한 상황. 현대모비스와 삼성은 서로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같은 마음으로 코트에 나설 예정이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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