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PO 앞두고 새롭게 나타난 우승 트로피, 농구공과 림이 만났다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8 12:49:39
  • -
  • +
  • 인쇄

[점프볼=서울/김용호 기자] 우승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트로피가 나타났다.

8일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이날 본격적으로 6개 구단 감독들과 대표선수들이 설전을 펼치기에 앞서 짧지만 강렬한 시간이 있었다.

바로 올 시즌 봄 농구가 끝나는 시점에 단 한 팀, 즉 챔피언의 품에 안길 새로운 트로피가 공개된 것이다.

KBL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례적으로 예술가와 손을 잡았다.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 제작을 김병호 작가에게 부탁하면서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더욱 멋드러진 트로피가 탄생했다.

당시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가 공개된 이후 김병호 작가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농구에 있어 가장 역동적인 순간을 담으려고 했다. 그래서 공이 그물 밑으로 떨어지는 찰나의 장면을 포착해 형상화하게 된 것이다”라며 트로피의 제작 의도를 소개했던 바 있다.

그리고 당시 김병호 작가는 또 하나의 트로피를 예고했다.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축하하기 위한 트로피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는 것. 김병호 작가는 “선수들이 더 탐낼만한 작품을 만들 것이다. 솔직히 영화도 시즌2가 더 훌륭하기 쉽지 않은데, 더 멋진 트로피를 만들어보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공개된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는 확실히 디자인이 달라진 모습이었다. 이번 우승 트로피에는 농구공과 림의 만남과 충돌을 순간 포착해 마치 공의 잔상을 보여주는 듯 하다. 그리고 그 잔상은 선수들의 긴 여정을 뜻하기도 한다.

우승 트로피는 단 한 팀만이 소유할 수 있다. 깊은 의미가 담겨 만들어진, 그리고 한 눈에 봐도 멋드러진 트로피를 과연 누가 들어올리게 될까. 다가오는 봄 농구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진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