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선택’ SK, 외인 MVP 워니에게 재계약 요청했다

강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2 12: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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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SK가 자밀 워니(26, 200cm)의 답변을 기다린다.

22일은 지난 시즌에 이어 2020-2021시즌에도 함께 할 외국 선수에 대해 재계약 요청을 하는 마지막 날이다. 22일까지 10개 구단에서는 지난 시즌 함께 한 선수들에 대해 재계약 제안이 되어야 하며, 선수는 일주일 내 구단에 답변을 줘야한다.

지난 시즌 서울 SK 소속으로 KBL에 첫 선을 보였던 자밀 워니 역시 재계약이 유력한 선수다. SK에서는 이미 계약서를 워니에게 전달했으며, SK 관계자는 “다음 주 중반쯤 결정이 나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워니는 지난 시즌 43경기에서 평균 27분 71초를 뛰며 20.4득점 10.4리바운드 3.1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득점, 리바운드에 있어서는 전체 3위에 올랐으며, SK를 원주 DB와 공동 1위로 시즌을 마치게 한 에이스가 됐다. NBA 댈러스 매버릭스, G리그 텍사스 등에서 활약했다는 그의 커리어에 걸맞게 워니는 2019-2020시즌 KBL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외국선수 MVP를 차지했다.

문경은 감독은 시즌 종료 후 “어떻게 MVP와 다음 시즌을 함께하지 않을 수 있냐”라고 말하며 재계약 의사를 전했고, 워니 역시 미국으로 돌아간 뒤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팀들이 열정적인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다음 시즌에도 한국에서 다시 뛰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하며 한국 무대에 호평했다.

지난 시즌 SK는 인사이드 보강을 위해 워니를 영입했고, 그는 역량을 백분 발휘하며 팀에 공헌했다. 지난해 9월 마카오에서 열린 터리픽12에서 역시도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중국 등에게도 워니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

SK 관계자는 “워니와 지난 시즌을 함께 했는데, 아무래도 든든한 면이 있으며, 센스도 좋다. 우리 선수들과 호흡이 좋아 재계약 요청을 한 상황이다. 국내 선수들들의 플레이에서도 워니가 파트너”라며 “워니의 계약 여부에 따라 다른 한 명도 결정 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워니는 오는 29일까지 SK에게 답변을 줘야한다. 만약 워니가 SK의 제안을 거절한다면 다음 시즌에는 KBL에서 뛸 수 없다. 외국선수가 구단의 재계약 제의를 거부했을 경우 KBL 출전 자격이 상실되는데, 원소속구단의 경우는 1년, 타 구단은 3년간 적용된다. 워니의 한국행에 대해서는 그의 결정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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