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첫 경기 36P-15R-7A' 다시 시작된 그리스 괴인의 진격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8-01 12: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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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그리스 괴인의 진격이 다시 시작됐다.

밀워키 벅스는 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HP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 시즌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19-11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32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36득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재개 시즌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넉 달간의 공백기가 존재했지만 아데토쿤보의 경기력은 변함이 없었다. 

 

경기 초반부터 아데토쿤보의 자신감이 하늘을 찔렀다. 자신의 최대 강점인 긴 보폭의 스텝을 활용한 속공을 앞세워 손쉽게 골밑 득점을 올렸다. 보스턴의 골밑은 그야말로 아데토쿤보의 놀이터나 다름없었다. 2쿼터 초반에는 직접 공을 몰고 프론트 코트로 넘어와 풀업 3점슛을 터트리기도 했다.

아데토쿤보는 전반에만 16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그리고 아데토쿤보의 진가는 막판 승부처에서 더욱 빛났다. 4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승부에 쐐기를 박는 바스켓카운트 득점 포함 8득점을 쓸어담아 밀워키가 승기를 잡는 결정적인 카운터를 날렸다.

공격 효율도 단연 돋보였다. 아데토쿤보는 이날 야투 20개를 던져 14개를 성공 시켰는데, +18 코트 마진을 기록하며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코트 마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아데토쿤보는 이번 시즌에도 평균 29.7득점(FG 54.7%) 13.7리바운드 5.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년 연속 MVP를 노리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 포함 58경기에서 5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더블 더블을 기록한 것은 물론 여기다 30득점 동반 더블 더블도 무려 31경기나 기록했다. 이제 매 경기 더블 더블을 기록하는 아데토쿤보의 꾸준한 퍼포먼스는 상수로 놓아도 무방하다.

 


한편 이날 밀워키는 아데토쿤보 뿐만 아니라 크리스 미들턴, 브룩 로페즈, 웨슬리 매튜스, 돈테 디비첸조 등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모든 선수들이 코트 마진 +10 이상을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이날 승리로 동부지구 1위 밀워키는 2위 토론토 랩터스와의 격차를 7경기로 벌렸다. 밀워키는 남은 7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면 자력으로 동부 1위를 확정 짓게 된다.

밀워키는 최근 몇 년간 아데토쿤보의 눈부신 성장에 힘입어 동부 강호로 떠올랐다. 하지만 그들은 아직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바로 NBA 파이널 우승이다.

이번 시즌 리그 1위를 질주 중인 밀워키의 목표도 당연히 우승이다. 내년 여름 아데토쿤보가 FA로 풀리는 것을 감안하면 어쩌면 밀워키에게는 이번 시즌이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 

 

과연 아데토쿤보는 이번 시즌 NBA 파이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밀워키는 오는 3일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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