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레이커스, 새 시즌부터 유니폼에 '비비고' 달고 뛴다

손대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1 12: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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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새 시즌부터 '비비고'를 달고 뛴다.

 

레이커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엘 세군도에 위치한 UCLA 헬스트레이닝 센터에서 글로벌 한식 브랜드인 비비고와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레이커스가 해외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K-푸드'의 선두 중 하나다. 특히 비비고 만두를 비롯, 미국에서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시장에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레이커스는 2021-2022시즌부터 유니폼 좌측 상단에 ‘비비고(Bibigo)’ 로고를 달고 뛴다. 레이커스 산하 G리그 팀인 사우스베이 레이커스와 NBA 2K리그에 참여하는 레이커스 2K 게이밍 팀 역시 유니폼에 비비고 로고를 부착한다. 레이커스는 비비고 측과 연고지 로스엔젤레스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유치할 계획이라 밝혔다. 

 

NBA가 유니폼 패치 광고를 도입한 것은 2017-2018시즌부터였다. 미 4대 프로스포츠 중 가장 먼저 시행했으며, 2016년 올스타전에서 시범적으로 부착한 이래 필라델피아 76ers를 시작으로 모든 구단들이 유치에 나서고 있다. 「포브스(Forbes)」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위기를 피하지 못한 프로구단들에게 패치 광고는 단비 같은 존재라고 표현한 바 있다. 「디 어슬래틱(The Athletic)」은 지난 12월 칼럼에서 연평균 광고는 700~1,000만 달러 정도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광고주 입장에서도 프로스포츠 유니폼 패치 광고는 매력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평가되어왔다. 한 스포츠마케팅 전문 업체는 “NBA는 중계뿐 아니라 소셜미디어와 유튜브에서도 가장 많은 팔로워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어 브랜드 노출이 잘 되고 있다”며 그 효과를 설명했다. 실제로 레이커스는 NBA 30개 구단 중 유튜브, 인스타그램 수치가 상위권이며, 소속팀 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9,830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두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역시 양자의 이러한 니즈가 잘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지난 6년 간, 미국 냉동만두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선전하고 있는 만큼, 입지를 다지겠다는 뜻으로 파악된다. 레이커스와의 파트너십에 대해 “식품과 스포츠계의 글로벌 문화 아이콘간의 만남”이라 표현한 CJ그룹 경욱호 부사장은 “글로벌 언어라 할 수 있는 스포츠와 레이커스를 통해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및 브랜드 가치를 확대할 기회를 갖게 되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레이커스는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10월 3일 브루클린 네츠와의 프리시즌 경기부터 새 광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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