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은퇴 이후 근황 전한 정선화 "언젠가 팬들 곁으로 돌아갈 것"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5 12:39:49
  • -
  • +
  • 인쇄

 


[점프볼=양구/서호민 기자] "팬들이 나에게 준 사랑과 관심이 너무나도 고맙다. 은퇴 전에도, 은퇴 후에도 나를 아껴주고 있다. 하루 빨리 팬들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저 또한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


전 부산 BNK 정선화가 24일과 25일 양구 청춘체육관 앞 특설코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3x3 코리아투어 2020 양구대회를 찾았다.

현역 시절 KB스타즈, 부산 BNK에서 활약한 정선화는 지난 2019-2020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이후 현재는 대구시청 실업팀에서 뛰면서 농구공을 놓지 않고 있다. 양구대회를 찾은 이유도 분명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대회가 멈춘 현재 대구시청 팀 동료들과 경기 감각을 쌓기 위해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먼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 정선화는 "프로 현역에서는 은퇴했지만 대구시청 소속으로 실업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코로나19로 모든 대회가 올스톱 됐다. 경기 감각을 쌓기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고 또 평소에 3x3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었다"라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정선화가 3x3 대회에 참가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은퇴 이후 각종 3x3 대회에 참가했으며 또 2년 전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3x3 선수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3x3에 애정을 갖고 있다고 말한 정선화는 "일본은 3x3 인프라가 정말 잘 갖춰져 있다. 대회 횟수도 많을뿐더러 참가팀도 한국의 5-6배 정도다. 여자부의 경우에도 프로 리그가 따로 있을 정도다"라며 "한국도 갈수록 여자 3x3 참가 팀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더 활성화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는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정선화가 속한 팀메이커 당진은 A조 예선에서 4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정선화도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는 않았지만 특유의 우직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팀 상승세에 적잖은 공헌을 했다.

본인의 경기를 복기한 그녀는 "저는 서브 역할을 하러 나왔다. 동료들이 잘해준 덕분이다(웃음). 우승을 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동료들과 좋은 추억을 쌓고 싶다"라며 경기 결과보다는 즐겁게 대회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농구에 대한 갈증이 있어 보이던 그녀에게 앞으로 계획에 대해 묻자 "생각이 많다. 구체적으로 뭘 하겠다라고 아직 정하지는 않았다. 농구에 대한 공부도 더 많이 해야한다. 하지만 팬들 곁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분명하다. 팬들이 나에게 준 사랑과 관심이 너무나도 고맙다. 은퇴 전에도, 은퇴 후에도 나를 아껴주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한 그녀는 "하루 빨리 팬들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저 또한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자신 있게 얘기했다. 

정선화는 긍정적인 마인드의 소유자였다. 제 2의 농구인생을 이어가고 있는 정선화가 빠른 시일 내에 팬들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김지용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오늘의 이슈

최신 동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