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쏜다' 도전 위해 진주 아버지들이 뭉친다! "농구가 새로운 활력소"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4 12: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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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진주 농구 발전을 위한 자그마한 시도라고 봐주시면 좋겠다(웃음). 뭉쳐야 쏜다도 농구 초보자들이시니 우리 아버님들도 열심히 준비해서 도전하면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다.”

진주를 대표하는 농구교실 ‘진주 JBY SPORTS 정봉영 농구교실’에서 깜짝 놀랄 도전을 준비 중이다. 농구 초보자인 아버지 팀을 만들어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뭉쳐야 쏜다’에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

진주 JBY SPORTS 정봉영 농구교실은 성균관대, 부산 kt 출신의 정봉영 원장이 운영 중인 농구교실로 경남권에선 처음으로 점프볼 유소년 프로젝트에 합류해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농구 불모지나 다름없는 진주에 터를 잡은 정 원장은 직접 체육관까지 건립해 유소년 농구부터 성인 농구까지 진주의 농구 발전을 위해 무던히 애쓰고 있는 중이다.

그런 정 원장이 얼마 전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JTBC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뭉쳐야 쏜다’에 도전하기 위해 농구교실 아버님들을 대상으로 팀을 꾸리고 있다는 것.

뭉쳐야 쏜다는 농구를 주제로 한 예능으로 한국 농구의 전설인 허재 감독과 현주엽 코치가 지도자로 등장해 야구, 축구, 테니스 등 각 종목 전설들에게 농구를 가르치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다.

농구를 주제로 한 예능인 만큼 많은 농구 동호회 팀들이 뭉쳐야 쏜다에 도전하기 위해 줄을 서 있고, 프로그램의 인기도 나날이 상승 중이다.

정봉영 원장은 “뭉쳐야 쏜다를 보니깐 농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알기 쉽게 농구 용어나 규칙이 잘 설명돼 있어 농구 초보자들에게는 더 편하게 농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우리 농구교실에 아이들을 보내고 있는 아버님들 중에도 농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같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 기회를 발판 삼아 우리도 아버지 농구팀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을 농구교실에 보내고 있다 보니 아버님들도 댁에서 뭉쳐야 쏜다를 많이 보시는 것 같았다. 딱딱한 경기보다는 예능을 통해 농구를 접하시다 보니 농구에 더 흥미가 생긴 것 아닌가 싶다(웃음)”며 뭉쳐야 쏜다를 통해 기성세대들도 새롭게 농구에 흥미를 갖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실, 코로나19 전 진주 JBY SPORTS 정봉영 농구교실에선 아버님들을 위한 농구클리닉도 종종 개최됐다고 한다. 당시만 해도 최대 80여명의 아버님들이 모여 농구를 함께할 만큼 열기도 뜨거웠다고.

“최근 내 아이와 같은 취미를 갖고 싶어하는 부모님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아버지 농구팀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예전에 아버님들을 대상을 농구캠프를 열었을 때부터 자체 농구팀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없던 일이 됐었다. 그러다 뭉쳐야 쏜다를 통해 아버님들의 농구 열정이 다시 불붙었고, 아버님들 중에 동호회 농구를 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이번에는 제대로 팀을 만들게 될 것 같다." 정봉영 원장의 말이다. 

 

최근 진주 지역에 코로나19가 재확산 되고 있어 모든 상황이 조심스럽다는 정 원장은 "조심스럽긴 한데 상황이 조금 나아지면 진주 JBY SPORTS 정봉영 농구교실 아버지팀을 만들어 뭉쳐야 쏜다에 도전해보고 싶다. 요즘 프로그램의 인기가 올라가 뭉쳐야 쏜다에 도전하려는 팀이 줄을 서 있다고 듣긴 했다. 안 되더라도 아버님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도전 신청은 해보려고 한다(웃음)”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요즘이다. 특히, 기성세대인 4-50대 아버지 세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로 우울증 증상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세대라고도 한다.

 

여전히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리고 있지만 농구 불모지 진주에서 농구로 새로운 활기를 찾으려는 진주 JBY SPORTS 정봉영 농구교실 아버지팀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뭉쳐야 쏜다에 도전할 수 있길 고대해 본다.

#사진_진주 JBY SPORTS 정봉영 농구교실 제공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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