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3x3 U18 월드컵 열린다. 한국은 아쉽게 출전 자격 놓쳐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20-07-31 12: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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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올해 첫 3x3 국제대회가 8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FIBA(국제농구연맹)는 지난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월25일부터 30일까지 헝가리 데브레첸 리폼드 그레이트 교회 코수스 광장 에서 ‘FIBA 3x3 U18 월드컵 2020’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로 7월까지도 국제농구대회의 자취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특히, 3x3의 경우 상반기에 예정돼 있던 아시아컵을 시작으로 올림픽 1, 2차 예선, 챌린저, 월드투어 등 메인이벤트들이 줄줄이 취소, 연기되며 아쉬움의 시간을 흘려보냈다.

국내에선 지난 5월부터 3x3 대회들이 개최되며 팬들의 갈증을 어느 정도 달랬지만,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태극전사들의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특히, 올해 5월 예정돼 있던 2020 도쿄올림픽 3x3 농구 1차 예선 진출이 확정돼 있던 남자 3x3 대표팀은 진천선수촌에서 합숙훈련까지 마친 뒤 대회가 1년여 연기돼 아쉬움을 더했다.

속절없이 시간만 흘러가던 중 지난 22일 FIBA는 오는 8월부터 FIBA 3x3 월드투어 2020을 진행하겠다고 알려왔다. 힘든 상황이 분명했지만, 한편으론 반가운 소식이기도 했다.

FIBA의 발표에 따르면 “8월29일과 30일 이틀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FIBA 3x3 월드투어 2020이 시작된다. 그리고 9월5일과 6일에는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올해 두 번째 월드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하며 “위 2개의 일정을 소화한 뒤 2번의 월드투어를 더 개최할 예정이다. 그리고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겠지만. 하반기 더 많은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발표했었다.

FIBA의 계획대로라면 FIBA 3x3 데브레첸 월드투어 2020이 열리는 기간에 FIBA 3x3 U18 월드컵 2020도 동반 개최될 예정이다.

반가운 소식이지만, 한국에게는 안타까운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이번 U18 3x3 월드컵에는 남, 녀 20팀씩 총 40팀이 월드컵에 도전할 수 있었다. 한국 남자 U18 3x3 대표팀 역시 월드컵 출전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대회 규모를 축소할 예정인 FIBA는 대한민국농구협회에 ‘이번 U18 3x3 월드컵은 상위 12개 국가만이 참가한다’고 통보했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원래 계획대로면 남자 U18 3x3 대표팀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FIBA가 대회 규모를 축소하면서 한국의 출전 기회가 사라졌다. 원체 랭킹이 낮았던 한국은 20개 참가국 중 18, 19번째 순위로 월드컵에 진출할 예정이었는데 월드컵 출전팀이 12팀으로 줄어들며 출전 기회가 사라졌다”며 안타까워 했다.

그러면서 “혹시나 참가가 예정된 12팀 중 참가를 포기하거나 취소하는 나라들이 나온다면 우리에게 기회가 올 수도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의 말처럼 월드컵까지 1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고 해도 소집 기간 부족과 코로나19로 인한 자가 격리 기간까지 고려하면 한국 U18 3x3 대표팀의 출전은 쉽지 않아 보인다.

한국에게는 아쉬운 상황이지만, 어쨌든 올해 첫 3x3 국제대회의 개최 일정이 잡혔다. 유럽 국가들이 대부분의 출전 자격을 차지하는 한정된 대회 개최가 예상되지만, FIBA의 계획대로 U18 3x3 월드컵과 데브레첸 월드투어가 개최된다면 모처럼 성대한 3x3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사진_FIBA 제공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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