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이재도가 보낸 러브콜? 전창진 감독 “우린 유현준 있다”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8 12: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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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용호 기자] 이재도와 전창진 감독의 재회는 이뤄질 수 없는걸까.

8일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올 시즌에는 무사히 플레이오프가 열리게 된 가운데 이날 6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해 자신들의 각오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시작에 감독과 선수들이 각자 재치있는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이어서는 감독과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질문을 건네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안양 KGC인삼공사 대표로 참석한 이재도는 마이크를 든 후 전주 KCC 전창진 감독을 바라봤다. 이재도가 2013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부산 KT에 지명될 당시 그의 이름을 불렀던 사람이 전 감독이기 때문.

이재도는 전창진 감독에게 “나를 신인 때 뽑아주신 분인데, 지금 이렇게까지 성장할 거라 예상하셨나. 그리고 내가 올 시즌이 끝나고 FA(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라며 당돌한 질문을 건넸다.

일단 전창진 감독의 인정과 칭찬이 이어졌다. 전 감독은 “정말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워낙 열심히 해서 개인의 능력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그 성장은 내가 아니라 김승기 감독 덕분이다. 그래도 상당히 잘 해내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어진 FA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재치있게 선을 긋는 전창진 감독이었다. 전 감독은 “우리가 유현준이 없었으면 FA 영입을 생각해보겠는데…. KGC인삼공사에서 김승기 감독과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올 시즌 봄 농구에서 KCC와 KGC인삼공사가 만나려면 양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야 한다. 과연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이재도와 유현준의 흥미넘치는 매치업을 볼 수 있을까.

# 사진_ 유용우,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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