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위원이 바라본 시즌 막판 판도⑤ 6위 내 가장 불안한 팀은?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4 1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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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가 다시 시작한다. 각 팀마다 국가대표 1명 없이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FIBA 아시아컵 예선이 열리지 않아 전력 누수 없이 재개된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SPOTV 해설위원들의 시선으로 시즌 막판 흐름을 예상해보자. 다섯 번째로 6위 이내 팀 중 7위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가장 불안한 전력의 팀이다.

2001~2002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 194경기를 치른 시즌 막판 7위 이하였던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건 7차례 나왔다. 가장 먼저 KCC가 첫 테이프를 끊었다. 2001~2002시즌 16승 22패로 8위였던 KCC는 10연승을 달리는 등 남은 16경기에서 14승 2패를 거두며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2004~2005시즌 안양 SBS(현 KGC인삼공사)는 너무나도 유명한 단테 존스 영입한 뒤 15연승을 달리며 KCC와 똑같은 3위로 도약했다.

2005~2006시즌 KCC는 8위에서 5위로, 2006~2007시즌 KTG&G(현 KGC인삼공사)는 7위에서 6위로, 2008~2009시즌 전자랜드는 8위에서 6위로, 2012~2013시즌 삼성은 9위에서 6위로, 2014~2015시즌 전자랜드는 7위에서 6위로 올라서 극적인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이번 시즌에도 7위 이하의 팀들이 6위 이상으로 도약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려면 6위 이내 팀 중에서 한 팀이 7위 이하로 떨어져야 한다.

해설위원들은 현재 6위인 KT의 전력을 불안하게 내다봤다.

이상윤 해설위원은 “KT는 승률 55% 가량(54.8%, 17승 14패)까지 올라갔다가 지금 5할로 떨어졌다”며 “만약 허훈이 국가대표로 빠지면 대안이 부족하고, 허훈 의존도가 너무 컸다. 알렉산더도 좋아지고 있지만, 허훈이 빠지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내다봤다.

이어 “KGC인삼공사도 지금 2연패이지만, 양희종이 합류하면 반등 기회가 있을 거다”며 “전자랜드도 바뀐 외국선수 두 명이 KBL 적응 여부에 따라서 팀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추승균 해설위원은 “KGC인삼공사가 상당히 불안하다. 경기 내용이 좋지 않다. 양희종이 복귀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안정감이 떨어진다. 스틸을 많이 노리는데 이런 팀이 수비 안정감이 떨어진다. 골밑을 지키는 외국선수도 아니다. 그래서 경기할 때 흔들린다”며 “KT도 불안하다. 외국선수가 들락날락하다. 또 외국선수 두 명을 모두 바꾼 뒤 상위권으로 올라간 팀이 드물다”고 했다.

김동우 해설위원은 “외국선수가 가장 안정되지 않은 KT가 불안하다”고 KT를 언급했다.

신기성 해설위원은 “KT가 다운되어 있지만, 휴식기 후 반등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7연승을 달렸던 전력이 있어서 끝까지 가봐야 한다”며 “이겨야 하는 상황에서 지는 게 나오면 안 된다. 특히, 꼭, 절대 지면 안 되는 경기를 잡으면서 상위팀을 한 번씩 꺾으면 KT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예상했다.

KT는 현대모비스와 맞대결로 휴식기 후 첫 경기에 나선다. 이날 승리하면서 출발한다면 7위 이하 팀들의 희망을 꺾을 것이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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