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아살란 카제미, FIBA 이벤트에서 지난 10년 간 최고의 덩크에 꼽혀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1 11: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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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지난 10년 동안 가장 멋진 덩크슛을 터뜨렸던 선수는 누구였을까.


국제농구연맹(FIBA)은 지난달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지난 10년간 나왔던 멋진 덩크슛 장면 중 32개의 후보를 꼽아 토너먼트 경쟁을 하는 이벤트(Dunk of the Decade)를 펼쳤다. 이벤트 방식은 100% 투표로만 진행됐으며, 3주간의 매치업이 펼쳐졌다.

32개의 후보로 꼽힌 덩크슛 장면들은 모두 국제대회에서 나온 게 기준으로, 제임스 하든,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야니스 아데토쿤보, 루카 돈치치 등 NBA 스타들부터 미국 3x3 국가대표인 알폰조 맥키니도 포함됐고, 아시아에서도 하치무라 루이(일본), 아살란 카제미(이란), 이 지엔리엔(중국), 미치 크릭(호주) 등이 후보로 선정됐었다. 아쉽게도 한국 선수 중 32강 후보에 오른 케이스는 없었다.

전 세계의 농구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투표. 치열한 토너먼트를 거친 결과 우승을 차지한 건 이란의 아살란 카제미였다. 이벤트 통산 699,188표가 집계된 가운데, 앙골라의 카를로스 모라이스와 결승에 오른 카제미는 55.8%(80,658표)의 득표로 정상에 섰다.

10년 간 최고의 덩크로 꼽힌 카제미의 덩크는 지난 2016년 올림픽 퀄리파잉 토너먼트 이란과 그리스의 경기에서 나왔다. 당시 1쿼터 막판 이란이 16-2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속공 상황을 맞은 카제미는 그리스의 베테랑 아이오아니스 보로우시스를 상대로 화끈한 원핸드 덩크를 성공시켰다. FIBA 프로필 상으로 카제미의 신장이 201cm, 보로우시스가 215cm인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높이차를 극복해낸 대단한 덩크라고 할 수 있다.

+ 이벤트 우승을 차지한 카제미의 덩크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J8t-l-qWy18

한편, 우승을 차지한 카제미는 FIBA와의 인터뷰를 통해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 이란의 팬들의 지지에 감사를 전하며 그 외에도 나에게 투표를 해준 팬들, 특히 아시아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결승 무대가 열리기 전 펼쳐졌던 대륙별 토너먼트에서는 카제미와 우승을 다툰 모라이스가 아프리카, 브라질의 라파엘 미네이로가 아메리카 정상에 섰다. 유럽에서는 NBA 리거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 사진_ FIBA 제공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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