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3x3 아시아컵 2020 공식 취소, 한국의 국제무대 도전도 올해는 물 건너가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20-08-06 11: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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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FIBA 3x3 아시아컵 2020이 공식적으로 취소됐다.

FIBA(국제농구연맹)는 지난 4일 대한민국농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코로나19로 인해 개최지 중국의 상황이 좋지 않아 ‘FIBA 3x3 아시아컵 2020’의 개최를 공식적으로 취소한다고 알려왔다.

FIBA 3x3 아시아컵은 한국 3x3 발전에도 큰 영향을 끼친 대회다. 지난 2018년 김민섭, 박민수, 방덕원 등이 한국 3x3 역사상 최초로 3x3 아시아컵에 나서 이란을 꺾고, 깜작 8강 진출에 성공하며 한국 3x3 인기에 불을 지핀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지난 2년간 꾸준히 아시아컵에 나서며 국제 경쟁력을 다진 한국은 올해 김민섭, 박민수, 노승준, 김동우로 대표팀을 꾸려 또 한 번 아시아 무대 도전에 나설 계획이었다.

당초, 5월 개최 예정이었던 아시아컵은 코로나19로 인해 9월로 한 차례 일정이 연기된 바 있다. 유럽컵, 아프리카컵 등이 줄줄이 취소되는 가운데도 아시아컵 만은 지난달까지도 FIBA 홈페이지에 9월9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창사에서의 개최 일정이 공지돼 있었다.

상반기를 지나 8월이 되도록 전 세계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지 않는 가운데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해보면 아시아컵 역시 개최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었다. 결국, FIBA는 지난 4일 대한민국농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FIBA 3x3 아시아컵 2020의 개최가 공식적으로 취소됐다고 알려왔다.

아시아컵과 올림픽 1차 예선에 대비해 선발됐던 3x3 대표팀 역시 허무하게 해산하게 됐다.

FIBA가 공식적으로 아시아컵의 개최를 취소함에 따라 올해 한국 3x3 대표팀의 활약은 볼 수 없게 됐다. 지난달 31일 FIBA가 FIBA 3x3 U18 월드컵 2020의 개최를 공식화하며 출전이 예정돼 있던 한국에게 기회가 올까 싶었지만, 대회가 축소 개최됨에 따라 랭킹이 낮은 한국은 이 대회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협회는 “현재까지 내년도 국제대회 일정이 정해진 것이 없어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 일단, 올림픽 예선 일정이 확정된 후 대표팀 선발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_점프볼DB(김지용 기자)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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