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위원이 바라본 시즌 막판 판도④ 6강 PO 마지노선은 몇 승?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4 11: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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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가 다시 시작한다. 각 팀마다 국가대표 1명 없이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FIBA 아시아컵 예선이 열리지 않아 전력 누수 없이 재개된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SPOTV 해설위원들의 시선으로 시즌 막판 흐름을 예상해보자. 네 번째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은 몇 승일까?

역대 정규경기 6위를 살펴보면 최다승은 29승이다. 2007~2008시즌 창원 LG와 2008~2009시즌과 2017~2018시즌 인천 전자랜드가 29승 25패를 기록하며 6위를 차지했다.

29승 25패는 승률 53.7%다. 이보다 승률이 더 높았던 6위 팀이 있다. 1998~1999시즌 수원 삼성(현 서울 삼성)이 25승 20패, 승률 55.6%로 6위에 머물렀다. 당시에는 팀당 45경기를 치렀다. 55.6%를 54경기로 환산하면 30승이다. 1998~1999시즌 삼성이 역대 최강 6위라고 볼 수 있다.

6위 중 최저 승률은 1997시즌의 인천 대우증권(현 전자랜드)다. 대우증권은 당시 8승 13패, 승률 38.1%로 플레이오프 진출 막차를 탔다. 54경기를 치렀다고 가정했을 때 20.6승에 해당한다. 1997시즌에는 8팀 중 6팀이 플레이오프 무대에 섰기에 승률이 평소보다 더 낮았다.

10개 구단 체제에서는 2012~2013시즌 삼성의 40.7%(22승 32패)가 가장 낮은 승률이다. 30패 이상 당하고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유일한 팀이기도 하다. 그 다음은 2000~2001시즌 대전 현대(현 전주 KCC)가 기록한 44.4%(20승 25패, 54경기로 환산 시 24승)다.

지난 24번의 시즌 중 3번을 제외하면 최소 25승을 거둔 팀들이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역대 6위의 통산 성적은 596승 620패, 승률 49.0%다. 54경기로 바꾸면 26.5승에 해당한다.

이번 시즌 6위는 19승 19패, 5할 승률의 부산 KT다. 서울 삼성(17승 22패, 43.6%)이 2.5경기 차이로 그 뒤를 쫓고, 서울 SK(16승 22패, 42.1%)도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본다.

54경기가 제대로 열린 2001~2002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 6위 팀들의 최종 승수를 살펴보면 22승이 1회, 25승이 3회, 26승이 5회, 27승과 28승, 29승이 각각 3회였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은 25승에서 27승 사이가 될 듯 하다.

이상윤 해설위원은 “15경기 내외 남았는데 27승이면 안정권이다. 삼성 이하는 7~8할 승부를 해야 한다. 6위 이내 팀들은 5할 승률만 하면 된다”며 “WKBL에서 신한은행이 잡을 팀을 잡아서 3위를 차지했다. 이제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보다 잡을 경기를 잡고, 놓을 경기를 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추승균 해설위원은 “최소 25승을 거둬야 하고, 27승을 거두면 안정권일 듯 하다”고 내다봤다.

김동우 해설위원은 “이번 시즌처럼 혼란스러운 시즌이 없다고 한다. 이 즈음 되면 순위 판도가 나뉘어야 하는데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순위가 바뀌는 경우는 드물다”며 “변수가 너무 많다. 국가대표가 언제 빠질지 모르고, DB가 가파른 상승세다. 현재 3위가 22승이다. 3위부터 끝까지 모르는 상황이다”고 쉽게 예상 승수를 내놓지 못했다.

시즌 막판 순위 경쟁이 뜨거울수록 흥미가 배가된다. 더구나 대부분 구단들이 경기 재개와 함께 팬들에게 체육관 문을 열었다. 팬들의 응원 속에 치열한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이 펼쳐지길 기대한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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