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6강으로 가는 길' 삼성과 KT, 잠실벌에서 빅뱅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2 11: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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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삼성과 KT가 6강행 티켓을 놓고 잠실에서 중대한 일전을 치른다.

▶서울 삼성(19승 22패, 7위) vs. 부산 KT(21승 20패, 5위)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 / SPOTV2, SPOTV ON
-스피드 탑재한 삼성, 팀 자체가 달라졌다
-삼성 킬러 김영환
-상승세 KT 덮친 허훈 부상 변수


먼저 삼성은 김시래 합류 이후, 완전히 새롭게 탄생했다. 전과 다른 빠르고 신바람나는 농구를 팬들에 선사하며 김시래 합류 이후 4경기에서 3승 1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시래 효과는 단순하게 삼성의 공격 속도만 바꾼 것만이 아니라 팀 전체를 바꿨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삼성으로선 시즌 내내 부진의 늪에 빠졌던 김준일과 임동섭의 경기력이 살아난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김준일은 최근 3경기에서 평균 14.3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으로 한참 좋았을 때만큼의 경기력을 회복했다. 임동섭 역시 같은 기간 동안 평균 8득점 5.3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슛감이 살아났고 또 궂은일에서도 적극성을 띠며 힘을 보태고 있다.

이에 맞서는 KT 역시 휴식기 이후 2연승을 달리며 4라운드 주춤했던 팀 분위기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양홍석이 최근 2경기에서 각각 33득점(커리어하이), 19득점으로 펄펄 날고 있는 가운데 베테랑 김영환 역시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 다방면에서 팀의 기둥으로서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 여기에 28일 전자랜드 전에서는 다소 부침을 겪었던 브랜든 브라운까지 부활을 알리며 KT는 우리가 알던 공격 농구의 팀으로 다시 돌아왔다.

양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3승 1패로 KT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KT가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상대 전적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데는 삼성 킬러 김영환의 활약이 컸다. 올 시즌에도 삼성 전 4경기에서 평균 14.0득점 2.6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 입장에서는 김영환에 대한 기억이 그리 좋지 않을 터. 

한편, KT는 이날 삼성 전을 앞두고 돌발 악재를 맞이했다. 바로 에이스 허훈이 허벅지 부상을 당한 것. 지난 27일 창원 LG와 경기 도중 오른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호소한 허훈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28일 인천 전자랜드와 백투백 두 번째 경기에 결장한 바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허훈의 부상 정도는 경미한 수준이지만, 허벅지는 퍼포먼스를 내는 데 있어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위라 민감하다. 이날 허훈의 경기 출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허훈이 경기에 출전한다고 하더라도 제 컨디션으로 뛸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양 팀 모두 이날 경기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현재 5위 KT에 2경기차 뒤진 상태로 7위에 위치한 삼성으로선 이날 경기가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경기라 해도 다름없다. 이상민 감독 포함 삼성 선수들 역시 하나같이 입을 모아 이번 KT 전이 6강 플레이오프의 최대 분수령이라고 말하는 등 이날 경기의 중요성을 잘 인지하고 있다.

KT 역시 쫓기고 있는 입장에서 단 한 경기라도 방심할 틈이 없다. 올 시즌 6강 플레이오프 최대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삼성과 KT의 5번째 대전에서 누가 웃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박상혁, 윤민호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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