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기대주 김아름 “올 시즌 팀에 활력소 되고 싶다”

강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7 11: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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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김아름(26, 176cm)이 올 시즌 자신에 대한 기대치를 높인다.

인천 신한은행은 최근 중, 고등학교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2020-2021시즌 개막 준비에 한창이다. 9월 4주차도 안남중, 제물포고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그중 가장 돋보이는 모습을 보인 건 김아름. 부지런한 움직임을 가져가며 코트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공격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돋보였다.

팀에서도 김아름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정상일 감독은 물론 캡틴 이경은까지도 기대되는 선수로 김아름을 뽑았다. 이경은은 “어린 선수들 중에서는 (김)아름이가 기대된다. 무릎 부상으로 많이 힘들어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활동량이 많고, 볼 없는 움직임도 좋다. 우기가 가져가려 하는 팀 컬러에 잘 맞는 선수다”라며 김아름의 모습을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지난 25일 제물포고와의 연습경기를 마치고 만난 김아름은 “그간 팀 연습하는 걸 다 따라 했다. 통증이 있을 때면 코칭스태프에서 훈련 강도를 조절해 주셨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준비를 잘 시켜주셔서 몸을 잘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현재 컨디션에 대해 이야기했다.

2018-2019시즌 막판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던 김아름은 긴 재활의 시간을 견뎌내고, 1년여 만에 코트로 돌아왔다. 2019-2020시즌 3라운드에 복귀한 그는 14경기에 출전하며, 경기당 평균 4.3득점 1.9리바운드 0.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비시즌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채 시즌 중 복귀를 했기에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었다.

아쉬움을 삼킨 김아름은 비시즌 다시 한번 이를 악물었고, 체중도 5kg 가량 감량하며, 건강했을 때의 몸 상태를 되찾았다. “지난 시즌에는 너무 뚱뚱했다”라고 웃어 보인 김아름은 “지금은 체중을 감량했다. 한 5kg가량 뺀 것 같은데, 좀 더 관리를 해야 한다. 체중이 줄이다 보니 움직임도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아름은 “지난 시즌에는 상황이 보였지만, 발이 따라가지 못했다. 움직이면 찬스가 나는데, 몸이 안 움직였던 것 같다. 운동이 안 되어있으니 더뎠던 것 같다. 지금은 타이밍에 제대로 움직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아름이 살아나면서 올 시즌 리그 최고 맏언니인 철의 여인, 한채진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그 역시도 “나랑 채진 언니와 함께 뛰면 슈터가 두 명이다. (김)단비언니까지 견제를 해야 하니 상대입장에서는 버거울 수도 있다. 어느 선수에게 의지하기보다 각자가 자신의 역할을 해낸다면 올 시즌 우리 팀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신한은행은 오는 10월 13일, 부천 하나원큐와의 홈 경기로 2020-2021시즌 시작을 알린다. 부상 선수가 많은 상황에서 김아름이 올 시즌 건강한 몸 상태로 제 몫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김아름은 “올 시즌에는 부상 없이, 나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건강하게 시즌을 치렀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플레이오프에 올라갔으면 한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시즌보다 나아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팀에 활력소가 되고 싶다”라고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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