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중위권 추격하는 삼성, KCC의 파죽지세 막아낼 수 있을까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1 10: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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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5할 승률을 복구하려는 삼성이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난다.

서울 삼성은 2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를 치르는 삼성은 직전 경기에서 패배를 안으며 현재 연패 위기에 놓여있는 상황. 공교롭게도 당장의 1승이 간절한 상황에서 만나는 상대는 리그 11연승을 질주 중인 단독 선두 KCC다.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나는 삼성은 선두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 수 있을까.

▶서울 삼성(15승 16패, 7위) vs 전주 KCC(22승 8패, 1위)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 / SPOTV2, SPOTV ON
-분패 안았던 삼성, 좋은 기억 살려야
-완벽해지는 KCC, 빈틈이 사라지는 중
-양 팀의 키포인트는 투맨게임?


안방의 삼성은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였던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74-76의 석패를 안았다.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부지런히 추격 중이었기 때문에 눈앞의 승리를 놓친 건 더욱 아쉬웠다. 하지만, 패배 당시 이상민 감독은 “마지막 수비에서 3점슛 한두 방을 맞은 건 뼈아프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준 것이 고맙다”라며 나아지는 뒷심에 안도의 한숨을 돌리기도 했다.

삼성이 이날 11연승을 질주 중인 KCC를 만나는 데에 있어 기억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고 있다는 것. 삼성은 1,2라운드 맞대결에서 각각 82-78, 83-79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다만, 3라운드에서는 초반부터 크게 밀리며 72-91로 패했던 쓰라린 기억도 있다. 이에 삼성으로서는 접전 속 승리를 챙겼던 좋은 기억을 살릴 필요가 있다. 두 번의 승리 당시 이상민 감독은 수비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상대를 80점 아래로 묶는 삼성의 수비력이 다시 살아날지 주목된다.

이와 더불어 이상민 감독은 마지막 휴식기를 앞두고 투맨게임에 대한 대처를 해오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 감독은 “우리는 상대 투맨게임을 많이 허용하면서, 반대로 공격 때 투맨게임에서 파생되는 플레이는 부족하다. 휴식기 동안 중점적으로 연습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맞서는 KCC 전창진 감독은 최근 11연승이라는 상승 궤도를 만드는 과정에서 상대 투맨 게임에 대한 수비를 줄기차게 강조해왔다. 그리고 결국 두 외국선수인 타일러 데이비스, 라건아까지 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끈끈한 조직력을 선보이고 있다. 투맨게임이 이날 승부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키가 될 수 있다.

KCC는 지난 19일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분위기까지 한껏 오른 상태다. 전창진 감독은 LG 전을 앞두고 평소 좋지 못했던 2쿼터 경기력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지만, 이날 KCC는 40분 내내 공수 양면에서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경기 초반부터 주축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한 덕분에 KCC는 엔트리에 등록된 12명이 모두 출전, 득점까지 성공하는 화수분 운영을 할 수 있었다. 전 감독이 남은 시즌 식스맨들의 활용 폭을 넓히겠다고 예고한 만큼 삼성 전에서도 어떤 선수 기용이 나올지 지켜볼 일이다.

이날 삼성이 승리하게 되면 5할 승률을 복구하면서 공동 5위 인천 전자랜드와 안양 KGC인삼공사를 반 경기차로 바짝 쫓게된다. KCC도 구단 역사상 최다 연승 타이인 12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승부의 끝은 어디로 흐를지 시선이 쏠린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홍기웅, 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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