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휴식기 전 상승세의 현대모비스, KT 꺾으며 선두권까지 넘볼까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4 10: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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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뚜렷한 상승세에 휴식기까지 가진 현대모비스의 질주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5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국가대표 휴식기 전 4경기에서 3승 1패로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간 현대모비스는 국가대표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경상도 라이벌 부산 KT를 상대한다. 상대전적에서는 양 팀이 2승 2패로 팽팽히 맞서 있다. 하지만, 현재의 분위기로는 상대전적은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다. 현대모비스는 KT에게 2, 3라운드를 내줬지만, 최근인 4라운드 맞대결에서는 92점을 폭발시키며 승리를 챙겼다. 오히려 휴식기 직전, KT가 승패를 반복하며 어려운 위치에 놓인 상황. 양 팀의 5번째 맞대결 결과는 어떻게 될까.

▶울산 현대모비스(24승 15패, 2위) vs 부산 KT(19승 19패, 6위)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 / SPOTV2, SPOTV ON
-맥클린까지 살아난 현대모비스, 약점이 없다
-허훈, 현대모비스 상대로 부진 딛고 일어설까
-KBL판 동해안 더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현대모비스가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해 2위 수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려 한다. 현재 2연승을 달리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마치 적수가 없는 모습이다. 7연승 이후 잠시 주춤하는 듯 했지만, 이내 다시 상승세의 분위기를 되찾으며 그들에게 패배란 쉽게 떠올리기 힘든 단어가 됐다.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인 창원 LG와 맞대결에서도 84-73으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휴식기를 맞이했다.

베테랑 이현민과 함지훈이 앞선과 골밑에서 각각 든든히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가운데 장재석, 숀 롱의 득점력도 꾸준하다. 여기에 휴식기 이전 경기들에서는 한 동안 부진했던 버논 맥클린의 부활까지 더해져 현대모비스는 공수 양면에 걸쳐 좀처럼 약점을 찾아볼 수 없는 팀이 됐다.

어느덧 선두 전주 KCC와의 승차도 3경기. 현대모비스로선 2위 수성이 우선적인 목표이긴 하나, 여차하면 선두권까지 넘볼 수 있다.

이에 맞서는 KT는 휴식기 전 반등의 기회를 놓친 게 아쉬웠다. 서울 SK와 홈경기에서 양홍석과 김영환의 슛감이 살아나며 89-65 대승을 거뒀지만,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인 고양 오리온과 원정경기에서는 85-106으로 크게 패하며 분위기가 꺾인 채로 휴식기를 맞아야 했다.

무엇보다 KT로선 최근 경기에서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주포 허훈의 부진이다. 허훈은 휴식기 전 2경기에서 각각 8득점, 4득점에 그치며 야투 감각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모두가 알고 있듯 허훈이 KT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허훈의 컨디션에 따라 KT 팀 전체 경기력이 달라진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허훈의 이 같은 일시적인 부진은 KT 입장에서는 분명 불안요소가 될 수 있을 터.

그럼에도 희망이 있다면 허훈이 올 시즌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펄펄 날았다는 것. 허훈은 올 시즌 현대모비스 전 4경기 평균 20.5득점 1.8리바운드 5.8어시스트 1.0스틸로 외국선수보다 더 좋은 기록을 냈다. 허훈이 그동안 강한 면모를 드러냈던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잠시 얼어붙었던 야투 감각을 찾을 수 있을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그렇다면 반대로 현대모비스는 허훈의 득점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앞선에서 상대 가드의 전담수비수를 자처하고 있는 최진수가 허훈의 수비를 전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또 한번 가드 전문수비수로서의 존재감이 발휘될 수 있을지도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양 팀 모두 2주 간의 휴식기 기간 동안 연습경기 없이 자체 훈련에 임하며 남은 5, 6라운드를 대비한 담금질에 나섰다. KBL판 동해안더비라고 불리는 이 매치업에서 어떤 승부가 연출될지 궁금하다.

#사진_점프볼DB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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