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숀 롱 3점슛 1개만 성공한 6경기 승률 100%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0 10:40:50
  • -
  • +
  • 인쇄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숀 롱이 특이한 승리 방정식을 기록하고 있다. 3점슛을 많이 넣으면 안 된다. 승리에 필요한 3점슛은 딱 하나다. 이번 시즌 3점슛 1개만 성공한 6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맛봤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9일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89-86으로 승리해 인천 전자랜드와 11승 10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날 승리 주역은 3점슛 4개 포함 22점을 올린 기승호다. 승부처에서 득점을 집중시킨 함지훈과 이현민도 돋보였다.

여기에 공수에서 활약한 숀 롱도 빼놓을 수 없다. 롱은 18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8리바운드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동률 1위다. 지난 11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도 18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롱은 21경기 평균 26분 9초 출전해 17.6점 10.3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롱이 한 자리 득점에 그친 4경기에서 모두 졌다. 롱이 부진하면 현대모비스는 이기기 힘들다. 그렇다고 많은 득점을 올린다고 꼭 승리하는 건 아니다. 롱이 20점 이상 득점한 10경기에서 5승 5패를 기록했다.

롱이 리바운드에서 두각을 나타내도 비슷하다. 10리바운드 이상 기록한 11경기에서 6승 5패로 20점 이상 올렸을 때와 비슷한 승률이다.

오히려 20-10(20점과 10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한 8경기에선 3승 5패다. 앞서 언급한 기록을 잘 생각해보면 오히려 10리바운드를 잡고 20점 이상 득점하는 것보다는 10점대 득점이 더 낫다는 걸 알 수 있다.

롱이 10-10을 기록했을 때 오히려 3전승이다.

이렇게 롱이 어떤 기록을 남겼을 때 현대모비스가 많이 이겼는지 살펴보면 재미있는 게 하나 나타난다.

3점슛 1개만 성공한 6경기에서 승률 100%였다. 승률 37.5%인 20-10을 기록하고도 이긴 3경기의 공통점도 3점슛 1개만 성공한 것이다.

롱이 유일하게 3점슛 3개를 성공한 적이 있다. 지난 11월 13일 SK와 맞대결이다. 이 때는 특이하게 졌다.

롱은 시즌 3번째 맞붙은 SK와 경기에서 3점슛 1개만 성공하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롱은 이번 시즌 3점슛 성공률 33.3%(9/27)를 기록 중이다.

#사진_ 정을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