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KBL 최초 등록일 기준 18명 선수 등록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3 10:37:56
  • -
  • +
  • 인쇄

[점프볼=이재범 기자] 서울 SK는 지난 30일 18명의 선수를 등록했다. 이는 선수등록일(6월 30일) 기준 18명을 등록한 최초의 사례다. 시즌 중까지 포함하면 2015~2016시즌 부산 KT에 이어 두 번째다.

KBL은 지난 30일 2020~2021시즌 활약할 국내선수 등록을 마감했다. 원주 DB의 나카무라 타이치(일본 선수를 국내선수 엔트리에 포함하는 아시아 쿼터 제도 적용)를 포함해 총 156명이다. 고양 오리온은 14명만 등록해 가장 적다. 나머지 팀들은 15명 또는 16명을 등록했다. 다만, SK의 인원은 가장 많은 18명이다.

KBL은 2013~2014시즌까지 선수 등록 인원을 12~13명으로 제한했다. 대신 2군을 운영해 가능성이 있는 여러 선수들을 보유하도록 했다. 2014~2015시즌부터 제도를 바꿨다. 1군과 2군의 경계를 허물고 선수 등록 정원을 15명 이상(D리그 운영을 하지 않을 경우 최소 14명 가능)으로 변경했다.

최소 인원만 정했을 뿐 샐러리캡 한도 내에선 얼마든지 많은 선수를 등록 가능했다. 선수가 늘어날수록 다른 선수들의 보수가 줄기 때문에 무한정 선수를 보유하긴 힘들다. 이 한계가 17명으로 여겨졌다.

지금까지 선수 등록일 기준 17명을 등록했던 8팀이 있었다.

◆ 선수 등록일 기준 17명 등록했던 팀
2019~2020시즌 SK, LG
2018~2019시즌 현대모비스
2017~2018시즌 KT, 오리온
2016~2017시즌 KT
2015~2016시즌 오리온스, KT
2014~2015시즌 없음
 

KT는 조동현 감독이 부임했던 2015~2016시즌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새로운 감독 아래에서 새롭게 출발하기 위해 의지가 있는 선수들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KT는 이 덕분에 2015~2016시즌 도중 DB에서 은퇴했던 홍경기를 등록하며 18명까지 도달했다.

그렇지만, SK처럼 등록일에 18명을 채운 팀은 없었다. SK는 비시즌 동안 양우섭을 최저보수인 3,500만원에 영입한데다 2021년 제대 예정인 최원혁(상무)과 이현석(사회복무요원)까지 등록 선수에 포함시켰다.

SK 이재호 팀장은 “두 선수(최원혁, 이현석)가 복귀할 즈음 되면 순위 싸움이 치열할 때라서 가용인원 많으면 도움이 된다”며 “최원혁은 상무에서 훈련하면서 제대하고, 이현석은 3대3 대회에도 나가며 몸을 만들고 있다. 그래서 (제대 후) 몇 달의 시간을 그냥 흘려 보내는 것보다는 등록을 시키는 낫다”고 제대 예정인 두 선수를 모두 등록한 배경을 설명했다.

18명까지 늘어난 이유 중 하나는 양우섭을 데려왔기 때문이다. 이재호 팀장은 “팀 입장에서 가드 자원은 김선형과 최성원 정도가 있다. 원혁이가 복귀(2021.01.11)할 때까지 가드 두 명만으로 시즌을 치르기에 불안해서 우섭이를 영입했다. 자원이 많을수록 좋다”고 했다.

역대 가장 많은 선수로 2020~2021시즌을 맞이하는 SK는 팀 역대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