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KT 김영환, 첫 덩크까지 544경기…KBL 최다 경기수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1 10: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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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김영환이 첫 덩크까지 걸린 경기수는 544경기다. 이는 KBL 최다 기록이다.

부산 KT는 2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87-83으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KT는 11승 11패를 기록해 공동 4위 그룹을 이뤘다.

김영환은 이날 16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특히, 경기 종료 5.4초를 남기고 승리를 확정하는 덩크를 터트렸다.

김영환은 이날 경기 후 “그 동안 무릎 상태가 안 좋아서 자제했다. 이번 비시즌에 발목 수술을 하면서 운동에 제약이 없었다.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열심히 하니까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예전에 덩크를 했다고 해도 후배들이 안 믿어서 보여주려고 했다”며 “휴식기가 끝나고 몸이 워낙 좋아서 경기 중 한 번 기회가 나면 시도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기회가 와서 덩크를 하게 되었다”고 첫 덩크를 성공한 소감을 전했다.

허훈은 “김영환 형이 간간히 보여줬는데 저도 덩크를 할 수 있다. 제가 안 보여줄 뿐 덩크가 가능하다. 언젠가 기회가 오면 한 번 시도를 해보겠다”며 농담을 던진 뒤 “영환이 형이 몸 관리를 철저히 잘 하고 워낙 탄력이 좋다(김영환, 안 믿었잖아). 장신인데 덩크를 안 해서 아쉽다는 느낌이 있었다. 나이가 있는데 자주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2007년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 8순위에 지명된 김영환은 544경기 만에 첫 덩크를 기록했다.

프로농구 출범 후 덩크를 한 개 이상 기록한 선수는 81명이다. 이들 중에서 첫 덩크를 성공할 때까지 김영환보다 오래 걸린 선수는 없다.

덩크를 성공한 선수 중 김영환보다 많이 출전한 선수는 9명이다. 이들 중 가장 늦게 덩크를 성공한 선수는 169경기 만에 기록한 박상오다.

즉, 544경기 만에 첫 덩크를 성공한 선수는 김영환뿐이다.

♦ 김영환보다 출전 경기 많은 선수 덩크 기록
김주성 742 127 2
서장훈 688 26 9
문경은 610 2 3
송영진 606 3 11
박상오 603 2 169
이상민 581 1 9
김효범 567 44 42
문태영 553 77 6
정영삼 548 1 51
김영환 544 1 544
※ 출전경기수, 덩크 성공, 첫 덩크 성공 경기

참고로 김영환은 첫 덩크 성공 기준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일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가장 늦은 나이에 덩크를 성공했을 선수는 문태종으로 짐작된다. 문태종은 2010년 10월 30일 첫 덩크를 성공했는데 당시 35세(34년 10개월 29일, 12,752일)였다.

김영환은 37세(36년 5개월 15일, 13,317일)다. 이는 정확한 기록은 아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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