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FA] 원소속 재협상 성공 인원은 10년 평균 2.7명

이재범 / 기사승인 : 2020-05-22 10: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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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2020년 자유계약 선수(FA) 시장이 막을 내리기 직전이다. 18명의 선수들이 원소속구단과 재협상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원소속구단과 재협상 기간에 재계약에 성공한 선수는 지난 10년 동안 27명, 평균 2.7명이다.

KBL은 올해부터 FA제도를 모든 선수들이 모든 구단과 곧바로 협상을 펼치도록 바꿨다. 강병현(LG)이 가장 먼저 계약 사실을 알린 뒤 연이어 계약 소식이 들렸다. 예년과 달리 다른 구단 이적 소식도 곧바로 알 수 있어 흥미진진하게 흘러갔다.

지난 15일 자율협상 마감을 하자 51명의 선수 중 29명(원소속구단 재계약 14명, 이적 15명)이 계약을 마쳤고, 4명이 은퇴를 선언했으며, 18명이 계약에 실패했다.

KBL은 18일까지 구단과 선수들에게 계약할 수 있는 기회를 한 번 더 줬다. 어느 구단도 FA 영입을 원하지 않았다. 결국 남은 18명의 선수들은 선수생활을 이어나가기 위해 원소속구단과 마지막 협상에 나섰다. 마감은 22일 낮12시다.

이번에 계약을 맺지 못하는 선수는 2020~2021시즌 동안 활약하지 못한다. 군 복무를 하는 선수가 아니라면 은퇴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창모(DB), 문태영(삼성), 양우섭(LG), 박성진, 한정원(이상 KCC), 손홍준(현대모비스) 등은 이대로 은퇴하기에는 아쉬움이 남는 선수들이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원소속구단과 재협상 기간에 계약한 선수는 총 27명, 평균 2.7명이다.

2010년에는 유일하게 방성윤만 홀로 살아남은 뒤 2011년 이후 최소 2명 이상이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2016년에는 7명이 계약하기도 했다.

원소속구단과 재계약하는 경우는 꼭 잡아야 하는 선수임에도 애초 협상 때 보수가 맞지 않았던 선수이거나 선수 등록 기준(15명, D리그 불참 14명)을 채우기 위해서다.

여기에 FA 시장에서 잡지 않은 구단이 영입을 원할 때 사인앤트레이드도 많이 한다. 10년간 27명 중 10명(37.0%)이 원소속구단과 재협상 기간에 계약한 뒤 곧바로 팀을 옮겼다.

올해 역시 18명의 선수 중 2명 이상이 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동안 127명 중 27명이 계약한 확률을 감안하면 3~4명이 계약할 수 있다.

◆ 10년간 원소속구단과 재협상 기간에 계약한 선수

2019년 (2명/11명)
이민재 4500만원(1년) KGC
김민구 3500만원(1년) KCC→DB

2018년 (2명/16명)
차민석 5000만원(1년) 삼성
박준우 3500만원(1년) KCC

2017년 (3명/13명)
양우섭 1억 원(1년) LG
오용준 6500만원(1년) SK
이진욱 3000만원(1년) 전자랜드

2016년 (7명/16명)
이관희 1억 원(1년) 삼성
김민섭 3000만원(1년) 오리온→SK
박성진 1억2000만원(3년) 전자랜드
정병국 2억 원(3년) 전자랜드
송수인 3000만원(1년) 전자랜드→KCC
최지훈 4000만원(1년) KT→모비스
이민재 3000만원(1년) KT

2015년 (2명/10명)
문태종 3억8500만원(1년) LG→오리온
차재영 1억2000만원(2년) 삼성→전자랜드

2014년 (2명/14명)
윤여권 4000만원(2년) KT
김경수 3000만원(1년) KT

2013년 (2명/5명)
이민재 4000만원(1년) LG→KT
임상욱 3800만원(1년) 모비스

2012년 (3명/14명)
이민재 4500만원(1년) LG
김광원 4000만원(1년) 인삼공사
박상오 3억2000만원(4년) KT→SK

2011년 (3명/18명)
강혁 1억5000만원(1년) 삼성→전자랜드
조상현 1억6000만원(3년) LG→오리온
박광재 4000만원(1년) 전자랜드

2010년 (1명/10명)
방성윤 1억3000만원(4년) SK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홍기웅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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