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의 배려’ 팬 위한 등번호 오픈, 전태영 입대 위한 박재한 등록

강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1 10: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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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KGC인삼공사가 2021년 4월 전역하는 박재한까지 2020-2021시즌 선수 등록을 마쳤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지난 30일 오전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20-2021시즌 선수단 보수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때 KGC인삼공사가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선수들의 등번호까지 표기돼있었다. 비시즌 KGC인삼공사에 새롭게 온 함준후와 우동현은 각자 7번과 8번을 선택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비시즌 선수들의 소식을 기다리는 농구 팬분들이 많을텐데, 작은 정보라도 전해드리려 했다”라고 보도자료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을 더했다.

이어 오는 4월 6일에 제대하는 박재한이 등록된 배경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이어갔다. 지난 2017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0순위로 KGC인삼공사의 유니폼을 입은 전태영이 올 시즌 중 군복무를 위해 농구조교 지원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오는 4월에 돌아오는 박재한을 포함 시킨 것.

이 관계자는 “전태영의 경우 연봉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군 문제 해결에 대한 걱정도 많이 표했는데, 만약 농구조교에 합격한다면 선수 정원이 14명이 된다. 하지만 KBL 시즌 선수 등록 정원이 15명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선수 등록 정원이 미달된다. 합격하고도 가지 못하는 상황이 될 수 있어 박재한을 선수 등록에 포함시켰다”라고 설명했다.

KBL이 가안으로 내놓은 2020-2021시즌 일정을 보면 KGC인삼공사는 4월 6일, 서울 SK와의 홈경기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실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바로 선수로서 복귀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어쩌면 박재한에게는 몸 관리를 하는 작은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다. KGC인삼공사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코트에 나설 최소 조건은 갖출 수 있기 때문.

한편, KGC인삼공사는 외국 선수 조합으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얼 클락, 또 체격 좋은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를 선발했다. 여기에 모처럼 오세근, 양희종까지 팀 훈련을 함께하며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봄 농구에 대한 청신호는 켜진 상황이다. 

 


#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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