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선두 경쟁의 최대 분수령, 현대모비스와 KCC의 정면충돌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3 10: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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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1위 싸움에 불이 붙는다.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전주 KCC의 5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다. 현재 양 팀의 승차는 두 경기.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도 있고, 혹은 선두에 자리하고 있는 KCC에게 조금의 여유가 생길 수도 있다. 5라운드 일정도 절반 이상 지나간 만큼 이제는 한 번의 승리, 그리고 패배가 순위 경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에 더욱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울산 현대모비스(26승 15패, 2위) vs 전주 KCC(28승 13패, 1위)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 / SPOTV2, SPOTV ON
-연승 이어간 현대모비스, 2위부터 굳히자
-연패 면한 KCC, 벤치 멤버 컨디션 상승 중
-맞대결의 변수는 3점슛?


안방의 현대모비스는 브레이크 이후에도 연승을 이어가며 상승세에 올랐다. 현재 4연승을 거두고 있는데, 직전 경기인 고양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에서 최진수의 결승 덩크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기쁨은 배가 됐다.

더욱이 함지훈이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결장했던 상황에서 장재석과 최진수가 제 몫을 다해낸 게 가장 고무적인 현상이었다. 더불어 앞선에서는 서명진과 함께 최근 1군 경기를 소화하기 시작한 신인 이우석이 유재학 감독에게 합격점을 받고 있다.

그런 흐름 속에서 유재학 감독은 1위보다는 2위 자리부터 집중하고자 한다. 4연승을 거두며 3위 오리온과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는데, 이에 유 감독은 “1위와의 승차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다만 3위와 승차가 벌어진 건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이 걸린 정규리그 2위 자리이기에 이 입지부터 굳히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는 한 마디였다.

이에 맞서는 KCC는 빠르게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브레이크 이후 첫 일정이었던 안양 KGC인삼공사 전에서 연승이 끊겼지만, 이틀 만에 원주 DB를 상대로 화력전을 펼치며 연패 위기를 넘겼다.

재빨리 승리를 챙기면서 전창진 감독이 집중하고 있는 건 가용 인원을 늘리는 것. 특히, DB 전에서는 김상규, 박지훈, 이진욱 등 벤치 멤버들이 주전들의 휴식 시간을 충분하게 벌어주면서 후반에 대역전을 이룰 수 있었다.

또한, KCC는 전창진 감독의 날카로운 지적 속에 자신감을 되찾았다. DB 전을 앞두고 전술 훈련 대신 슈팅 훈련에 매진했고, 슛 찬스에서 주저하지 않은 결과 시즌 첫 세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흐름에서 이날 1,2위 맞대결에서도 KCC의 슛에 시선이 쏠린다.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KCC와 2승 2패의 팽팽한 맞대결을 펼치는 동안 평균 5.5개의 3점슛을 허용했다. 하지만, KCC는 지난 DB 전에서 슛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으면 3점슛 16개를 터뜨렸다. 과연 현대모비스가 뜨거워진 KCC의 손끝을 다시 식히며 선두 추격에 불을 붙일 수 있을까. 아니면 KCC가 지금의 슛감을 이어가 원정길에서 1위에 대한 여유를 확보할지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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