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HI 알 호포드 "벤치 출전도 OK...팀 승리 위해 어떤 역할이든 할 것"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4 10:04:25
  • -
  • +
  • 인쇄

 


[점프볼=서호민 기자] 팀 승리를 위해서라면 벤치 출전도 OK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올 시즌 동부지구 유력한 우승후보로 평가 받았다. 지미 버틀러와 JJ 레딕이 팀을 떠났지만, 이적 시장에서 알 호포드와 조시 리차드슨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착실히 했다.

특히 보스턴 셀틱스에서 FA로 풀려 4년 1억 달러에 달하는 대형 계약을 맺고 필라델피아에 합류한 호포드는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본 결과 호포드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필라델피아의 브렛 브라운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벤 시몬스(208cm)-토바이어스 해리스(203cm)-알 호포드(206cm)-조엘 엠비드(213cm) 등 장신 선수들을 앞세워 빅 라인업을 가동했다.

하지만 빅 라인업에서 파워포워드 역할을 맡았던 호포드는 기존 선수들과의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전술상의 이유로 본래 장점이었던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발휘하지 못했고, 그저 그런 스트레치형 빅맨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처럼 브라운 감독 체제 하에서 겉도는 모습을 보인 호포드는 결국 지난 2월 12일 클리퍼스 전에서 주전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이후 3경기 동안 벤치에서 출전했다.

리그 재개가 결정된 가운데 호포드는 최근 현지 매체 『필라델피아 인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어떤 역할이든 받아 들일 준비가 돼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나는 계속해서 팀을 위해 헌신할 것이다. 팀이 이기기 위해서는 기존과는 다른 라인업으로 가야한다는 걸 나도 알고 있다"며 "엠비드와 동시에 투입될 수도 있고, 또 다른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수도 있다. 어떤 역할이 주어지든 난 크게 상관 없다"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39승 26패의 성적으로 동부 6위에 올라 있다. 올시즌 30개 팀 중에서 홈(29-2)-원정(10-24) 경기력 차이가 가장 큰 팀이다. 잔여 시즌 동안 홈과 원정의 경기력 편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팀 케미스트리를 확립하는 것이 우선 과제다. 리그 재개 후 필라델피아가 과연 어떤 라인업을 선보이게 될지 궁금하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