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데이비스 4Q 10분 15점, KT 외국선수 두 명 40분 16점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9 1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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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KT와 경기는 데이비스를 4쿼터에 기용한다. 데이비스가 KT에 강한 모습이 있다.”

전주 KCC는 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 원정 경기에서 90-82로 이겼다. 4라운드 첫 경기부터 승리하며 9연승의 상승세를 이어나간 KCC는 20승 8패로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KCC의 승리 비결 중 하나는 외국선수의 완승이다.

KT의 브랜드 브라운과 클리프 알렉산더는 각각 9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7점 5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다. 두 외국선수의 득점과 리바운드는 16점 10리바운드다.

이에 반해 라건아는 14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18분 36초만 코트에 선 라건아의 12리바운드는 KT 두 외국선수가 40분 동안 잡은 10리바운드보다 2개 더 많았다.

더구나 타일러 데이비스는 21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KT 두 외국선수의 득점보다 5점이나 많다. 특히, 데이비스는 4쿼터에만 15점을 집중시켰다. 10분 만에 기록한 득점이 40분 동안 올린 득점보다 1점 적었다.

이날 경기는 엎치락뒤치락했다. KCC는 2쿼터 막판까지 19분 동안 앞섰지만, 2쿼터 막판 1분 동안 연속 6점을 잃은 뒤 역전 당했다. 3쿼터 막판 2분 동안 역전과 재역전을 6번 주고 받은 KCC는 4쿼터부터 다시 앞서나갔다. KT의 추격을 뿌리친 건 4쿼터 10분 동안 15득점한 데이비스의 골밑 득점 덕분이다.

KCC 전창진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두 외국선수의 골밑 공격을 준비했고, 국내선수들에게도 엔트리 패스를 많이 할 것을 주문했다고 경기 준비 내용을 들려준 바 있다. 준비한 그대로 들어맞았다.

전창진 감독은 “라건아와 데이비스가 KT 상대로 많이 해줘야 한다는 걸 보여줬고, 2,3쿼터 떼 라건아, 마지막에 데이비스가 해결해줬다”고 두 외국선수의 활약에 만족했다.

이어 “항상 1,3쿼터에는 데이비스, 2,4쿼터에는 라건아에게 맡겼다. 건아의 컨디션이 괜찮았는데 오늘(8일)은 데이비스에게 4쿼터를 맡겨야겠다고 생각했다. KT와 경기는 데이비스를 4쿼터에 기용한다. 데이비스가 KT에 강한 모습이 있다”며 “라건아에게도, 데이비스에게도 로우 포스트 공격을 많이 주문한 건 상대 브라운의 골밑 수비가 약한 편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KCC는 라건아와 데이비스가 KT의 브라운과 알렉산더보다 확실히 우위를 점해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_ 윤민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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