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리그] '집념의 리바운더' 원주 YKK 박시웅, 절친 박건아에게 고마움을 표하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4 09: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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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포/서호민 기자] "(박)건아가 지난 번 인터뷰에서 제가 패스를 맛있게 뿌려줬다고 했는데, 오늘은 건아가 저에게 패스를 맛있게 뿌려줘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원주 YKK는 14일 경기도 김포 장기동에 위치한 김포 구정회 유소년 농구교실 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점프볼 유소년 농구리그 1라운드(6학년부)에서 김포 구정회를 92-25로 대파하고 4전 전승으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전 선수가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골밑을 사수한 박시웅의 활약이 반짝반짝 빛났다. 171cm의 큰 키와 높은 탄력을 지닌 박시웅은 초반부터 리바운드 적극성을 띠며 원주 YKK의 리드에 큰 힘을 불어넣었다. 박시웅은 이날 10득점 7리바운드 3스틸로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치고 만난 박시웅은 "전승으로 대회를 마쳐서 기쁘다. 마지막 경기여서 그런지 더 파이팅 있게 열심히 했던 것 같다. 리바운드나 궂은일 등 제게 주어진 역할은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원주 YKK는 이번 대회서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승승장구했다. 이에 대해 박시웅은 "팀 분위기도 좋고 팀워크가 잘 맞는 것 같다. 같이 뛰어준 동료들도 자기가 해야될 역할을 잘해줬다"며 전승의 비결을 밝힌 뒤 "(박)건아가 지난 번 인터뷰에서 제가 패스를 맛있게 뿌려줬다고 했는데, 오늘은 건아가 저에게 패스를 맛있게 뿌려줘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건아에게 고맙다"며 웃어보였다. 

 

박시웅과 박건아는 원주 YKK의 골밑을 든든히 지키는 트윈타워이자 평소 절친한 사이이기도 하다.


박시웅이 처음 농구공을 잡은 건 3년 전. 그는 "초등학교 3학년 때 동네에서 친구들과 농구를 시작했고, 원주 YKK에서는 지난 해부터 배우기 시작했다. YKK를 다닌 이후로 기본기가 많이 좋아졌다. 선생님들께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시웅은 요즘 앤써니 데이비스(레이커스)의 플레이에 매료되어 있다. 그는 데이비스의 다재다능함을 쏙 빼닮고 싶다고 했다.

"(앤써니) 데이비스가 내 롤 모델이다. 요즘 NBA를 챙겨보는데 데이비스가 너무 잘하고 있는 것 같다(웃음). 장신인데도 드리블 능력이 좋고 슈팅, 골밑 플레이 등 다재다능한 능력을 갖고 있다. 저 역시 다방면에서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박시웅의 말이다.

내년이면 중등부 무대로 진출하는 박시웅은 끝으로 "앞으로 대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남은 대회가 있다면 그 대회에서도 다치지 않고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 또 중학교에 가서도 부상없이 농구를 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농구를 쭉 사랑할 거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김지용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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